제목 : 지하철 탈 땐 전동휠체어를 들어라

자막] 서면 지하철역 (부산시) 2009.8.18

손 원 진 사무국장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전동휠체어는 앞바퀴가 무겁기 때문에 앞바퀴를 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단차가 있게 되면 움직이는데 되게 제약이 많고요.

손 원 진 사무국장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앞바퀴가 큰 전동휠체어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밀고 올라가는데 조금 작거나 약한 휠체어 바퀴 같으면 힘으로 치고 못 올라가는 거죠.

만약에 올라간다하더라도 전동휠체어가 부서지고 파손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요.

손 원 진 사무국장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이게 조금 작은 휠체어에 속하기는 하거든요.

손 원 진 사무국장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그래서 단차를 조금 없애면 승하차할 때 조금 용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용 범 팀장 (부산교통공사)

승하차보조대가 높이만 맞춰져 있는 상태인데 공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공간은 곡선 역에서 생기는 문제인데 직선의 열차하고 곡선의 승강장에서 곡면 반경이라 하는데 그 간격 때문에 가운데가 넓어지는 거거든요. 그런 설비들을 연구는 하고 있는데 아직 실용화된 설비는 현재는 없습니다.

손 원 진 사무국장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부산지하철에는 휠체어 승차보조대가 제일 뒤쪽에만 설치되어 있잖아요

엘리베이터 위치하고 휠체어 승차보조대가 설치된 곳하고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가까운 곳도 있지만 먼데도 많아요.

그 거리를 다시 움직여야 된다는 자체가 전동휠체어는 가서 움직일 수 있지만 수동휠체어 이용자는 휠체어 승하차보조대까지 밀고 가야 되는 거죠.

이 용 범 팀장 (부산교통공사)

휠체어 승하차보조대는 일반 승강장 바닥면보다 높게 설치가 되어야 되는데 승차보조대가 가운데 있으면 비장애인들이 손잡이나 바닥 높이차이 때문에 불편해지니까 열차 한쪽으로 배치를 하게 되고 이 전동차도 마찬가지고 맨 앞량하고 뒷량에 장애인석이 배치돼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승하차보조대를 한쪽으로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손 원 진 사무국장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때 승하차보조대와의 거리를 미리 사전에 계획을 세워서 하면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손 원 진 사무국장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전동휠체어가 승차하면서 걸렸을 경우에 되게 위험했잖아요 만약에 다른 승객이 아무도 없고 장애인 혼자 탄다고 했을때….

감사합니다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금정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교통공사

감독 정 승 천 (vj1000@korea.com)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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