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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프리카 장애연대' 장애운동의 교훈

전역에 장애정책 수행 위한 자원 분배 이뤄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8-03 15:48:52
김형식 전 유엔장애인권리위원.ⓒ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김형식 전 유엔장애인권리위원.ⓒ에이블뉴스
오늘의 기고문에서는 아프리카의 장애운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구태여 소제목을 부치자면, ‘아프리카로부터의 교훈(敎訓)’이 되겠다.

행여 ‘아프리카로부터 배울 것이 있는가?’ 하고 반문 하는 독자가 있음직도 하다. '전 아프리카 장애연대'라는 아프리카 장애단체들의 연대와 결속을 이야기하기 어려운 과거도 있다.

기나긴 영국, 프랑스, 벨지움, 네덜란드 등을 비롯한 유럽제국들의 식민지 통치이후 임의로, 정치적으로 인종, 부족, 문화를 무시한 채 갈라놓아 계속 경제, 정치 부족 간의 갈등으로 새 역사를 써 온 대륙이다.

이러한 토양 속에 생겨난 것이 전 아프리카 장애운동의 연대와 연합이다. 인종, 부족, 지역, 상충되는 국익 등의 갈등을 넘어 화해를 위한 상당한 협상과 전 아프리카 장애인들의 상호 이익을 성취하고 보호하기 위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글을 시작하며 대학의 은사이시며, 후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재직하셨던 고 최재석 교수께서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면 우리민족의 오랜 파벌의 역사를 깊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우리 안의, 혹은 장애계의 난립을 생각하는 것일까? 오류이기를 바란다. 하기는 아프리카의 부족 갈등, 어느 나라의 역사 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파당, 정파 간의 갈등은 우리역사 속의 파벌과 맥을 같이 할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에는 2014년 11월에 ‘전 아프리카 장애연대(The African Disability Alliance , 이하 ADA)가 출범했다. 이전에는 아프리카 장애 10년 사무국으로 알려졌었다. 필자의 견해가 틀리지 안다면 사실상 '아시아 장애 10년' 이후로 등장했던 것이 '아프리카와 유럽의 장애 10년'이었다.

위와 같은 명칭의 변경은 장애 기반의 기술과 장애단체들의 인권 운동을 본격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발전과 성숙을 의미한다. 동시에 긴 명칭을 간략히 하고 10년이란 틀 속에서 벗어나고, 아프리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유엔,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지역 경제위원회(Regional Economic Commissions (RECs)를 중심으로 한 활용 가능한 광범위한 정책 기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시도가 포함되어 있었다.

‘전 아프리카 장애연대’는 동 아프리카 지역을 책임지도록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베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선정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인프라와 실행계획을 신중히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다. 또한 아디스아베바의 선정은 아프리카 연합(Africa Union)과 근접하도록 하여 효과적인 자원의 활용, 정책 수행, 프로그램 기획, 그리고 높은 수준의 국제적 외교관계를 계산에 넣은 것이었다.

‘전 아프리카 장애 연대’의 비전은 "모든 장애인이 인권을 향유할 수 있는 아프리카 대륙" , 미션은 "아프리카 장애인에 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아프리카 연합, 유엔, 아프리카의 정부, 시민사회, 학계, 장애인 단체와 함께 장애포괄개발과 장애인의 인권실현"이다.

목표는 '검증된 지식의 생산과 활용', '모든 이해당사자·연대들과 파트너로서 함께 일 한다'이다.

‘전 아프리카 장애 연대’는 전 아프리카·지역의, 경제 정치, 사회의 모든 구조에 필수 불가결한 기술자원을 제공하는 성숙된 기구로 발전시킨다. 이 연대는 어려운 형성기를 거처 비전과 미션을 가진 조직으로 태어났다. 더욱이 이 연대는 그 활동과 역량을 아프리카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이행하여 장애정책 수립과 상의 분절, 전략개발, 프로그램 과정상의 분절. 분화를 감소시켰다. 특히 국제외교, 장애인들이 당면한 복잡한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데 기여하였다.

이러한 연대의 전력은 그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환영을 받아 장애정책의 수행과 장애인들을 위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 연대는 수요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장애인들로 하여금 기획, 사업수행과 평가에서 개별 국가와 아프리카 전 대륙에서 핵심인력의 역할을 맡도록 하였다. 이러한 포괄적 정책의 수행은 아프리카 연합, 지역경제위원회, 및 아프리카 정부의 정책 이행 과정에 부가가치를 증가시켰다.

‘전 아프리카 장애 연대’는 전 아프리카 대륙의 지역 정치, 경제 및 사회구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초기에는 다소 불안하던 조직이 어려운 과정을 거치며 종국에는 비전과 미션을 겸비한 탄탄한 조직으로 태어났다. 조직의 운용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아프리카 전역의 정책 발달에 기여함으로써, 정책수립과 전략 개발에 분열의 요소를 감축시키는 기여도 했다.

더 나아가 선진 사례 모범국가를 선정하여 순회대사직을 부여하여 아프리카 전역에 장애인의 긍정정적인 위상이 굳어지게 하였다.

이러한 혁신적 전략은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고, 아프리카의 각 나라 정부 차원에도 적극적으로 장애정책을 수립하고 옹호하기에 이르렀고, 외국의 개발협력단체들도 파트너로서 ‘장애포괄개발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여러 가지 긍정적인 평가 중에서도 획기 할 만한 전략은 분산되어 있던 다양한 아프리카의 장애 계를 힘 있는 하나의 ‘연대 체’로 만어 기술기반을 활용하여 공정하게, 그리고 자문의 역할을 체계화하여 아프리카 전역에 장애 정책 수행을 위한 자원의 분배를 이루어 낸 것이다. 몇 가지 성공적인 사업의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이행을 위한 아프리카 각국의 ‘국가이행 전략’ 구축 지원 ▲장애 포괄 평화와 안전 구축 추진사업 ▲SDG의 성적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노력 ▲장애인의 사회 보호를 위한 전략구상 ▲남아연방 대상 ‘완전통합교육’ 추진 및 ‘완전통합교육’ 전략개발 ▲아프리카의 ‘실증적 연구 네트워크’와 ‘아프리카 연구 연합’에 리더십 제공 ▲장애의 주류화 실현을 위한 범 분야의 지원 ▲지역 모범국가의 선정과 ‘全 아프리카 장애 연대’가 인증하고 수여하는 순회대사 제도 활성화.

아·태 지역과 한국은 아프리카로부터 배울만한 것이 있는가? 한국의 아·태 장애인포럼(Asia-pacific Disability Forum, APDF)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모두가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것 아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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