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2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안타깝게도 지난해 인권위 조직이 축소가 됐다"면서 "이 여파로 장애담당부서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현 위원장은 이어 "그럼에도 이 자리에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아직도 멀리 있는 장애인도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더 빨리 구체적으로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장애인이 이동할 수 있는 권리, 차별받지 않고 노동할 권리 등 장애인의 권리가 실효성있게 확보될 때까지 우리를 비롯해 장애인 여러분의 헌신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 위원장은 "우리 인권위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서 장애인계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토론회를 시작으로, 9일 광주, 14일 부산, 15일 대구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2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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