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관련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늘(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이다.

교육부의 이러한 발표는 지난 12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 정례기자회견(브리핑)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이다. 더 나아가 교육부의 결정은 정부의 정례 브리핑을 넘어서서 독자적으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겠다고 데 의의가 크다.

우리 단체는 몇 년 전부터 정부와 청와대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교육부 등 여러 차례 인권위원회에 차별진정을 내고, 집회를 하는 등 활동도 해왔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리 단체는 교육부의 수어통역사 배치 결정에 환영을 하는 바이다.

우리 단체는 앞으로 교육부와 같은 모습이 다른 행정부처와 주요 공공기관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 단체가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에도 수어통역사가 배치되기를 희망한다.

2019년 12월 18일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에이블뉴스는 각 단체 및 기관에서 발표하는 성명과 논평, 기자회견문, 의견서 등을 원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재를 원하시는 곳은 에이블뉴스에 성명, 논평 등의 원문을 이메일(ablenews@ablenews.co.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