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공동대표 문애준 안영회)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취임(2018. 4. 17)을 환영한다.

최경숙 신임 원장은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대표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하였고 2001년 전국 최초로 부산에 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성폭력 피해자보호시설을 여는 등 여성 장애인 인권 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여성 장애인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2007∼2010년)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1월부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맡아왔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첫 여성 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여성이며 장애가 있음으로 인해 차별과 폭력 빈곤 등 복합 차별 속에서 소외되어 있는 여성장애인에 대한 인권증진을 위해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특히,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기능이 장애인 당사자 관점으로 장애인을 대상에서 주체로, 복지에서 권리로,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장애 여성의 삶의 방향이 변화 될 수 있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기를 바란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장애인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장애여성의 사회적 인식개선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차별로 인한 소외와 배제, 분리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8. 4. 20.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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