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조용하지만 폭력적인 죽음. ⓒ박현희

저번에 말했던 산소호흡기 사건 기억나요?

“네.”

죽었대.

“뭔게 되게 폭력적으로 들린다,

그냥 상황 자체가 되게 폭력적으로 느껴져요.“

낯모르는 사람에게도 사회제도의 폭력성을 일깨우는 지석씨의 죽음.

조용하고 폭력적인 지석씨의 죽음.

기억합시다.

잊지 맙시다.

그곳에선 행복하십시오.

*이 글은 장애인단체서 일하다 편집디자이너로 직종을 바꾼 여성장애인 박현희 님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편집국(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누구나 기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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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성은 장애남성과 다른 경험을 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장애여성 안에도 다양한 차이와 다양성이 존재한다. "같은 생각, 다른 목소리"에서는 장애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해 조금씩 다른 목소리로 풀어나가고자 한다. 장애여성의 차이와 다양성을 드러내는 작업을 통해 이제까지 익숙해 있던 세계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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