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방언의 은사를 받은 날이다.

5월 2일은 잊지 못할 것이다.

눈물의 바다가 되었다.

윤정환 전도사님과 김영제 형제,김정만 형제,

김윤희 자매,이은미 간사의 방언의 맹공으로

드디어 내가 말을 해놓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방언의 놀라운 체험을 맛보았다.

나를 위해 뜨거운 기도를 해 준 형제,자매들이

너무나 고마웠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절박하게 구하고 사생결단을 냈던 저에게

이런 선물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세상이 달리 보였다.

순간이지만 아름다웠다.

이 여세를 몰아서 강력한 신앙의 힘을

키워 나가야 겠다.

영적으로 철저히 무장해서 타락한 인간 세상에

대항해야 겠다.

아버지라고만 말하면 방언이 나올거라는 은미 간사의 말,

하나님의 음성이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고 했다.

뜨거운 체험을 하고 나서 기가 빠져 나갔다.

아버지는 다 안다.나보다 더 나를 더 잘 안다.

머리로 지식으로 기도하지 아니하고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해 멋지게 기도하려고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

그랬더니 편하게 나온 것이다.

일시적인 체험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계속적으로 성장이 있길 바란다.

묵상하고 늘 기도하고 성경 공부 게을리 하지 않아야 겠다.

나는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4월의 마지막 날 그렇게 선언을 했고

5월 2일 방언의 은사를 받았던 것이다.

단순한 강사를 하거나 간증을 하는 사람으로 쓰이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나를 크게 쓰실거라고 하셨다.

이 세상을 바꾸게 하실 거라고 하셨다.

그리고 더 큰 사명을 주셨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게 할 거라고...

육이 아닌 영이 죽은 세상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영혼들을 구제하는 일을 주셨다면

내가 먼저 영혼의 구원을 받아야 한다.

나의 사명감을 체험한 날이었다.

정말 의미있고 가치있는 소중한 생명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동안 너무나 악한 세계에서 몸을 담그고 있었나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경험하고서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보이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로 말미암은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오히려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다고 한다.

선과 악의 치열한 싸움이 끝없이 내 안에서 펼쳐지고 있다.

반드시 선이 승리한다.

밀리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 겠다.

김광욱씨는 현재 한국빈곤문제연구소 비상근간사로 일하고 있다. 1살때 연탄구덩이에 떨어진 장난감을 주으려다 구덩이에 머리부터 빠지는 바람에 화상장애인이 됐다. 그는 조선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 등으로 취업을 하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그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능력때문이 아니라 얼굴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해 정부과천청사앞에서 화상장애인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1인시위에 나서는 등 화상장애인 인권확보를 위해 세상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부터 테스란 이름으로 취업전문 사이트 인크루트에 취업실패기를 연재한 적이 있다. 그 사이트에 올린 180여건의 경험담은 최근 '잃어버린 내 얼굴'이란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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