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끊어지면 신앙이 병들고

은혜가 끊어지면 영혼이 병들고

감사가 끊어지면 생활이 병든다.

내 의지대로 내 계산대로 내 능력대로 지금껏 살아왔다.

그러나 인생은 내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었다.

나의 한계를 자각했다.

신앞에서 인간은 유한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세상 유혹 쫓아 살다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제는 어리석음으로 살지 않겠노라고 다짐하고 다짐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고 굳게 맹세했다.

다윗은 양치는 목동이었고 예능에 소질이 있었으며

시편에서 볼 수 있듯이 감수성이 예민했다.

골리앗을 격침할 정도로 용장이기도 했다.

성경에서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 요셉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인간적인 나약함과 허물을 드러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불완전한 사람을 들어서 사용하신 분이시다.

다윗은 사울의 딸을 취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여자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윗은 회개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다윗의 영적 성향들을 본받아야 한다.

다윗처럼 관용의 사람, 사랑의 사람, 용서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윗처럼 온전하게 하나님께 의지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다윗을 쉽게 쓰시지 않았다.

10년 동안 야인생활을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다윗은 침상이 젖도록 기도하며 그 10년의 세월을

각고의 기다림으로 보냈다.

인생에서의 기다림은 중요하다.

늘 기다림의 연속이다.

준비를 하면서 희망을 품은 기다림은

지치지 않는다.

하지만 기약할 수 없고 맹목적인 기다림은

인간을 힘들게 한다.

반드시 인내하고 참으면

하나님께서 적절하고 딱 알맞은 시기에

우리를 들어서 쓰신다는 사실 명심해야 한다

김광욱씨는 현재 한국빈곤문제연구소 비상근간사로 일하고 있다. 1살때 연탄구덩이에 떨어진 장난감을 주으려다 구덩이에 머리부터 빠지는 바람에 화상장애인이 됐다. 그는 조선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 등으로 취업을 하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그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능력때문이 아니라 얼굴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해 정부과천청사앞에서 화상장애인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1인시위에 나서는 등 화상장애인 인권확보를 위해 세상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부터 테스란 이름으로 취업전문 사이트 인크루트에 취업실패기를 연재한 적이 있다. 그 사이트에 올린 180여건의 경험담은 최근 '잃어버린 내 얼굴'이란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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