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미술관을 온라인으로 돌아다니는 지전입니다.

그림,, 뭐 별건가요,

음악,, 그냥 들리는걸요.

글은 수정을 거듭하는 일이더군요.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는 여러분들과 함께 만드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3 전시 : 지전 음악을 그리다 퍼포먼스 Allegro Moderato

음악 : 엘가 첼로 협주곡 2악장 Lento-Allegro molto

March 4th 2004 지전.

지전 김종순은 태어나 첫 번째 생일이 되기 바로 전 소아마비를 앓았다. 어릴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지전은 몇 번의 그룹전을 하고 난 후, 그냥 그림 그리는 일이 심심해져서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1000호의 화선지위에 올라타고 앉아 음악을 그리는 일(퍼포먼스)을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지전의 화두는 '청각적 시각, 촉각적 시각'이다. 그녀는 음악을 그리는 일은 새로운 방식의 일이어서 일상에서 거의 유배된 생활 같아 가끔은 마음이 저릴 때도 있지만 많은 예술가들의 삶을 쓰면서 위로 받게 되었다고. 최소한 평등한 인간의 모습을 성실하게 기록함으로써 이웃과 소통하며 그녀가 소망하는 평등한 세상이 비록 희망뿐이더라도 그 표현의 여러 기록중 하나이고 싶기 때문이다. 18회, 19회 미협에서(국전) 2번 입선. 이화여대 경영연구소 蘭谷書會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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