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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봉투다.

석창우 초대 와인빌 개관 기념전을 하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3-02-15 17:38
카다로그 봉투에 그린 13회 개인전작품 에이블포토로 보기 카다로그 봉투에 그린 13회 개인전작품
3월1일부터 와인 빌에서 개관 기념전으로 하는 13회 개인전 전시는 장소가 우선 마음에 들었다. 포도주를 수입하여 판매 전시 하는곳으로 유럽전시 때 그곳 갤러리 관장이 추천하여 맛 본 포도주 맛을 있지 못해서다.

당시 마셨던 포도주 이름은 기억에 없지만 그것이 무슨 대수인가. 전시장에 갔을 때 사방이 포도주로 가득차 있는 것이 그곳의 모든 종류의 포도주가 모두 다 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러한 기분을 전시기간 한달 내내 즐긴다는것은 여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와인빌의 보도 자료에의하면

'예술과 문화 속에서 와인한잔을 음미하며 봄의 공간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미술전시회도 보면서 와인한잔 기울일 수 있는 와인빌이란 곳에서 .....'

라고 되어 있다. 이 얼마나 생각만해도 기분좋은 일인가....

열두번의 개인전을 하고 나니 작품도 작품이지만 도록이니 카다로그 발송용 봉투가 많이 남아서 집 구석 이곳 저곳 쌓여 있었다.

안양에서 하고있는 선사랑 누드크로키 모임을 지도하러 갔을 때 어떤 사람이 카다로그 봉투에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것을 보고 아! 이렇게 재 활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조금씩 봉투를 가지고 다니며 간간이 그곳에다 그림을 그렸으나 화선지만 고집하다 새로운 종이를 접하니 생각보다 쉽게 의도한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일반 종이에는 먹물이 화선지와 달리 끝까지 스며들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먹물양이 많은 서예 붓이 아닌 수채화 붓을 사용했더니 그런대로 선질이나 형태가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작업 했던 소품이 많이 쌓이자 전시를 하고 싶은 욕망이 꿈틀 거리기 시작했다. 이때 마침 와인빌에서 개관하면서 전시 지원자를 찿는다는 어느 인터넷 게시판을 보고 곧 신청하여 이번 전시를 하게 된 것이다.

쓰레기통으로 들어 갈 운명이었던 카다로그 봉투로.....

2003. 02. 15 토 맑음 전시준비를하며

석창우 (cw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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