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노후된 점자유도 블록을 그대로 방치해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에 막대한 불편을 주고 있다.

17일 경기도 광명시 하얀동 사거리에 부근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었는데 점자유도 블럭을 보니 점자유도 블럭이 언제 설치하였는지 발로 밟는 부분이 달아서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쓸모 없는 점자유도블럭이 되었다.

건너편을 보니 그곳도 마찬가지였고 그리고 가운데 일부분 횡단보도 만 점자유도블럭이 설치되어 있었다. 요즘 점자유도블럭이 품질이 저하된 제품 시멘트로 설치가 돼 겨울에 염화칼슘 등 때문에 설치가 얼마안된 점자유도블럭이 금방 부숴져 버리는 경우가 많고, 설치된지가 오래 점자유도블럭이 제구실을 못하면 교체하여야 하는데 그냥 방치해 두고 있어 시각장애인들 보행에 막대한 불편을 주고 있고 보기도 안좋아 시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리고 광명시는 지나가다 보면 많은 횡단보도에 점자유도블럭이 설치가 안 돼 있다. 다른 도시에 비하면 점자유도블럭이 설치가 잘 안 돼 있고 점자유도블럭이 잘못 설치가 돼 있다. 그래서 광명시 시각장애인지회에 전화를 하여 이런 사실을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불편한 사항 등을 문의하니 전혀 모르고 있고 회원들이 불편한 사항을 이야기 안하니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였다.

시각장애인들이 그리고 지회가 불편한 사항을 시청 담당부서 및 담당자에게 이야기안하면 그냥 지나치고 만다. 불편이 없으니 이야기 안하고 시설(점자유도블럭)이 잘 되있는 줄 안다. 그 지역 도시는 얼마나 회원들과 지회가 활동하느냐에 따라서 장애인편의시설이 모범적으로 잘 설치가 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등에 불편한 사항을 올려 해결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시각장애인이 불편하면 도움을 요청 하든지 지회에서 방문하여 해결하도록 해야한다.

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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