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이의 주고 받는 것에 대하여 누구나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소중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만큼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인가를 주고받음으로서
인간적인 관계든지 사회적인 관계든지 관계를 맺게 되고
이것은 정으로 연결되어지는 것이다.
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남녀간의 사랑, 가족애, 우정, 이웃애, 동료애 등
여러 모양으로 사람들 속에 존재하고 있다.
이런 관계로 사람 사는 세상의 정이란 것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홑실과 날실로 엮어져 있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기도 하고
신뢰도 만들고, 모든 규율이 나 법, 질서와 도덕, 윤리가
바로 실천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정이니
세상만사가 정의 산물인 것 같다.
요사이는 사람들 가슴마다 정이 날로 매말라가는 것 같다.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녀를 해하고, 이웃의 얼굴도 모르고,
자신의 명예를 위해 동료를 배반하고, 그저 자신의 무사안일을 위해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도 못하게 여기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자신만의 이익만을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사람사이의 정이 고갈된 데서 비롯된 것이다.하던 일을 멈추고 나를 한번 들여다보자.
하고 있는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를 것이다.
예로부터 남의 살을 내 살처럼 여기고,
남의 슬픔을 나의 슬픔처럼 여기라 하였다.
그리고 남의 기쁨을 나의 기쁨처럼 함께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곳 나의 기쁨이 되지 않는가!
박애와 희생, 봉사정신을 실천하자고 강조하지 않아도
정이 오고가는 세상이라면
생명력 넘치는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다.
우리 사람사는 정만은 챙기며 살기로 하자.
형제간에는 애를, 이웃간에 이웃사랑을, 동료간에는
동료애를 아랫사람과 윗사람간에는 존경과 신뢰를,
친구간에는 우정을 잊지 말고 살기로 하자.
햇살처럼 빛나는 우리의 세상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