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18일날 일본에 가서 24일날 돌아온다.

장애정책관련 연수를 가는 것이다.

한국빈곤문제연구소 간사로서 일본의 장해자종합센터나

산재특별케어시설 등등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본의 유니크 페이스에 들러

일본화상환자들의 현실은 과연 어떠한지 그리고

얼마나 복지정책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계획이다.

견문을 넓혀서 보다 나은 사회로의 이행을 꿈꾸고 싶다.

준비물들을 잘 챙겨 두어야겠다

김광욱씨는 현재 한국빈곤문제연구소 비상근간사로 일하고 있다. 1살때 연탄구덩이에 떨어진 장난감을 주으려다 구덩이에 머리부터 빠지는 바람에 화상장애인이 됐다. 그는 조선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 등으로 취업을 하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그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능력때문이 아니라 얼굴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해 정부과천청사앞에서 화상장애인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1인시위에 나서는 등 화상장애인 인권확보를 위해 세상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부터 테스란 이름으로 취업전문 사이트 인크루트에 취업실패기를 연재한 적이 있다. 그 사이트에 올린 180여건의 경험담은 최근 '잃어버린 내 얼굴'이란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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