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님 이번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이 적자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고민이야, 고민…."

"아직. 국민을 위해 저렇게 고민하시는 의원분이 있다니."

"고민이야~ 고민."

"의원님 해외시찰 나가실 곳은 정하셨나요? 이번에도 국회 예산으로 한바퀴 돌아야죠."

"그게 고민이야. 그게. 하와이로 골프나 치러갈까?"

"아까 기자가 뭔가를 물어봤는데 뭐였더라?"

대학교 때 척수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되었으며 그 후 컴퓨터가 친구가 되어 4년간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됐다.하지만 미련이라고 할까? 어릴 때 본 만화에 대한 추억이 많아서 결국 30세에 만화계로 입문하게 됐다. 만화라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좋아하고 또 천직이라 믿기 때문에 오늘도 종이와 펜촉을 상대로 씨름하고 있다. 한국재활복지대학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 현재 ‘과학소년’ 연재 및 기획사 ‘해와 달’에서 일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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