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 알아보기 마지막편으로, 지난편에 이어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에 대해 알아보면,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은 SNS, 메신저, 개인 블로그, 커뮤니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여부(다소 이용하는 편 + 자주 이용)의 설문 형태로 조사하였다.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은 68.1%로 일반국민 86.7%보다 18.6%p 낮았는데, 일반국민의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은 일반국민의 78.6%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은 ‘② 메신저’(65.7%), ‘① SNS’(35.2%), ‘④ 커뮤니티’(21.6%), ‘③ 개인 블로그’(18.0%), ‘⑤ 클라우드서비스’(1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러는 모든 항목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률이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장애유형별로는 대부분 지체장애인의 이용률이 가장 높고, 시각장애인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계층의 생활서비스 이용률 항목은 교통정보 및 지도, 제품구매 및 예약/예매, 금융거래, 행정서비스, 생활복지 서비스 이용 여부를 (다소 이용하는 편 + 자주 이용)의 설문 형태로 측정하였는데,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생활 서비스 이용률’은 53.2%로 일반국민 79.1%보다 25.9%p 낮게 나타났는데, 일반국민의 ‘생활 서비스 이용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생활 서비스 이용률’은 일반국민의 67.2% 수준으로 나타났다.

생활 서비스 이용률은 ‘① 교통정보 및 지도’(46.7%), ‘② 제품 구매(쇼핑) 및 예약·예매’(31.9%), ‘③ 금융거래’(28.7%), ‘⑤ 생활복지서비스’(16.2%), ‘④ 행정(전자정부) 서비스’(15.0%)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 결과로는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률이 더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에서 가장 높고, 시각장애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동률’항목은 직접 만든 정보나 타인이 만든 정보를 온라인 공간에 게시하는 활동 여부(가끔 이용 + 자주 이용)의 설문 항목으로 측정하였는데,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동률’은 34.3%로 일반국민 55.3%보다 21.0%p 낮게 나타났으며, 일반국민의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동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동률’은 일반국민의 6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용률은 ‘① 내가 만든 정보 게시’ 26.7%, ‘② 타인 콘텐츠 게시 및 링크 공유’는 30.1% 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타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애유형별론 청각/언어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항목에 대해 알아보면,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한 인적관계 유지 및 확장 활동 여부(가끔 이용 + 자주 이용)의 설문형태로 측정하였으며,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52.5%로 일반국민 70.2%보다 17.7%p 낮음으로 나타났는데, 일반국민의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일반국민의 74.8% 수준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① 기존 관계 유지’ 51.5%, ‘② 새로운 관계 형성’ 30.3%로 나타났는데, 성별·연령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의 활동률이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의 활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 항목으로 ‘온라인 사회 참여 활동률’항목에 대해 살펴보면, 인터넷을 통한 표현적 및 행동적 사회참여 활동 여부(가끔 이용 + 자주 이용)의 설문형태로 측정되며, 표현적 사회참여 : 인터넷을 통한 사회적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다.

행동적 사회참여 인터넷을 통한 기부 및 봉사 활동, 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 건의, 정책평가, 민원제기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률’은 21.9%로 일반국민 36.3%보다 14.4%p 낮게 나타났다.

일반국민의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률’은 일반국민의 60.3% 수준으로 ‘①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의견 표명’(18.0%), ‘④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 서명 등’(10.3%), ‘② 정책제안 및 평가, 건의, 민원 제기 등’(8.3%), ‘③ 기부나 봉사활동’(6.6%)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활동률이 높고, 연령별로는 20대 및 3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청각/언어장애인에서 타계층보다 높고, 뇌병변장애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온라인 경제활동률’ 항목에 대해 알아보면, 온라인 경제활동률은 경제적 기회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가끔 이용 + 자주 이용)하는지 형태의 설문으로 측정하였으며,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온라인 경제활동률’은 26.9%로 일반국민 49.9%보다 23.0%p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일반국민의 ‘온라인 경제활동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온라인 경제활동률’은 일반국민의 53.9%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온라인 경제활동은 ‘④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는 활동’(20.0%), ‘① 취업이나 이직에 도움되는 활동’(14.6%), ‘③ 소득 증대, 유지에 도움 되는 정보습득, 재테크 활동’(13.4%), ‘② 창업이나 사업 운영에 도움 되는 활동’(8.7%)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 결과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뇌병변장애인의 활동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 여부 및 비이용 원인’항목 조사결과에 대해 살펴보면, 조사결과 징애인 조사대상 중 총 인터넷 비이용자는 560명이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이용할 마음은 있으나 이용할 여건이 되지 않아서’(54.5%)라는 비자발적 이유가 ‘이용할 여건은 되지만 이용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45.5%)라는 자발적 이유보다 10%p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로는 ‘여건이 되지 않는’ 비자발적 비이용은 성별 차이는 거의 없고, 저연령일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 비자발적 비이용은 뇌병변장애인(58.6%)이 가장 높고, 청각/언어장애인(50.8%)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여기서, 용어 정리로 ‘자발적 비이용’은 이용할 여건은 되지만 필요성을 못 느껴서 이용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고, ‘비자발적 비이용’은 이용할 마음은 있으나 이용할 여건이 되지 않아서 이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자발적 인터넷 비이용’ 이유는 ‘인터넷 이용 의향은 있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 비자발적 비이용자의 경우(n=305), 구체적인 비이용 이유는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사용방법이 어려워서’(63.6%), ‘신체적 제약 때문에 인터넷 이용이 어려워서’(49.8%), 이용요금 부담’(32.5%), ‘이용할 기기가 없어서’(29.2%), ‘집에서 인터넷 접속 불가’(12.5%)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청각 / 언어, 뇌병변장애인은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각각 71.9%, 61.0%), 시각장애인은 ‘신체적 제약 때문에 이용이 어려워서’(67.9%)를 높게 응답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향후 인터넷 이용 의향’ 항목의 결과를 살펴보면, 인터넷 비이용자(n=560)를 대상으로 향후 이용 의향에 대해 질문결과로 ‘의향이 있다’는 18.2%에 불과하였고, 80% 이상은 ‘이용 의향이 없는’ 것(81.8%)으로 조사되었으며, 성별·연령별 결과는 성별로는 차이가 없고, 연령별로는 40대(31.4%)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20.8%)의 향후 인터넷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디지털 기기 이용 목적, 태도, 성과, 만족도 등에 대한 결과를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디지털 기기의 이용 목적’에 대한 질문 결과는 ‘①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68.6%), ‘③ 재미있는 오락거리를 얻고 싶다’(56.1%), ‘④ 자기개발을 하고 싶다’(51.9%), ‘⑤ 내 의견을 표현하고 싶다’(50.0%), ‘② 많은 사람을 사귀고 싶다’(49.0%)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디지털기기 이용 목적 관련 5개 항목 모두 인터넷 이용자들이 비이용자들보다 각 항목들에 대한 이용 동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로는 모든 항목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 동기가 더 높고,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이용 동기가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 전체적으로 지체장애인의 디지털기기 이용 동기가 타 장애인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장애인 계층의 ‘디지털기기 이용 태도’ 항목의 결과를 살펴보면, 인터넷 이용자 대상(n=1,640), 6개 항목에 대한 디지털기기 이용 태도 조사 결과, ‘① 사용 능력이 향후 지속적 경제활동에 중요함’에 대해서 77.0%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또는 그런 편이다)고 응답하여 가장 높게 나타으며, ‘② 디지털기기 이용으로 삶을 더 잘 관리 가능하다’는 67.6%, ‘③어디에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지 확인함’은 58.7%, ‘④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함’은 54.1%가 동의하였으며, ‘⑤ 디지털기기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려 노력함’(48.4%), ‘⑥ 평생 학습자로 생각, 온라인 교육 등 수강함’(33.3%)은 ‘그렇다’는 응답이 5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디지털기기의 이용 성과’과 항목에서는 인터넷 이용자 대상(n=1,640) 디지털기기 이용 성과 조사 결과 ‘② 뉴스나 새로운 소식을 더 빨리 알게 되었다’에 대해서는 85.0%, ‘③ 더 많은 정보나 지식을 얻게 되었다’는 82.0%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또는 다소 그런 편이다)고 응답하였고, ‘① 여가활동의 기회가 많아져 즐거워졌다’는 77.4%, ‘⑦ 일상의 일들을 공유/연락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74.8%, ‘④ 사회문제에 관심/참여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66.0%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⑤ 의견을 나누거나 알게 되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63.1%, ‘⑥ 업무나 학업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43.5%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성별·연령별로는 남성, 저연령층에서 이용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청각 / 언어장애인의 이용 성과가 대체로 가장 높고, 뇌병변장애인의 이용 성과가 낮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장애인 계층의 ‘일상생활 만족도’ 항목에 대해 살펴보면, 8개 일상생활 부문별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모든 항목에서 인터넷 이용자가 비이용자보다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는데, 항목별로 살펴보면 ‘⑤ 가족관계’ 만족도가 72.9%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④ 대인관계’(65.4%), ‘① 여가 및 문화생활’(54.5%), ‘③ 사회활동’(48.3%), ‘⑥ 내가 하는 일’(46.1%), ‘⑧ 정치 및 정부 활동’(44.5%), ‘② 경제적 여건’(36.4%), ‘⑦ 신체 및 정신 건강’(34.8%) 순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성별·연령별로는 8개 항목 모두 여성보다 남성이, 저연령 층에서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대부분 항목에서 뇌병변장애인의 만족도가 가장 낮고, 나머지 장애인들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항목의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그렇다’는 응답이 20% 이하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인터넷 이용자들보다 비이용자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④ 내가 원하는 중요한 것들을 얻었다’는 20.2%, ‘③ 내 삶에 만족한다’는 18.2%, ‘① 내 삶은 이상과 가깝다’는 16.4%, ‘② 내 삶의 조건들은 우수하다’는 14.6%, ‘⑤ 다시 살면, 거의 아무것도 안 바꿀 것이다’는 9.8%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모든 항목에서 청각/ 언어장애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뇌병변장애인의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지능정보사회 관련한 항목으로 ‘지능정보사회 인지도’항목의 결과를 알아보면, 지능정보사회에 대해 ‘모른다’라는 응답율이 79.2%로 ‘알고 있다’ 20.8%보다 약 4배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 결과로 남성(24.2%)보다 여성(14.1%)의 인지도가 낮았고, 30대(31.0%), 40대(31.3%)가 비교적 높고, 60대 이상(12.1%)이 낮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뇌병변장애인(85.5%)의 인지도가 가장 높고, 나머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기대감 vs 불안감’ 항목의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능정보사회에 대해 각 항목별로 어느 정도 동의하는지 질문한 결과, ‘③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라는 64.4%, ‘④ 사회 양극화/사회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는 62.7%, ‘⑤ 새로운 변화를 따라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는 61.0%가 동의하여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대해 긍정적 기대감과 부정적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반적으로 지능정보사회 인지자가 비인지자보다 각 항목에 동의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다만, ‘⑤ 새로운 변화를 따라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라는 부정적 우려는 비인지자의 동의율이 인지자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로는 긍정적 기대는 남성, 40대 이하에서 높고, 부정적 우려는 여성, 50대 이상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긍정적 기대는 지체장애인에서 대체로 높고, 부정적 인식은 모든 유형에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내가 게재하는 칼럼이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중증장애당사자 입장에서 우리 생활에서 필수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스마트폰 이용에 근간이 되는 디지털 정보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푼 마음이다.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 알아보기 마지막 편으로, 지난 편에 이어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에 대해 알아보면,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은 SNS, 메신저, 개인 블로그, 커뮤니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여부(다소 이용하는 편 + 자주 이용)의 설문 형태로 조사하였다.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은 68.1%로 일반국민 86.7%보다 18.6%p 낮았는데, 일반국민의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은 일반국민의 78.6%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관계 서비스 이용률은 ‘②메신저’(65.7%), ‘①SNS’(35.2%), ‘④커뮤니티’(21.6%), ‘③개인 블로그’(18.0%), ‘⑤클라우드서비스’(1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러는 모든 항목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률이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장애유형별로는 대부분 지체장애인의 이용률이 가장 높고, 시각장애인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계층의 생활서비스 이용률 항목은 교통정보 및 지도, 제품구매 및 예약/예매, 금융거래, 행정서비스, 생활복지 서비스 이용 여부를 (다소 이용하는 편 + 자주 이용)의 설문 형태로 측정하였는데,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생활 서비스 이용률’은 53.2%로 일반국민 79.1%보다 25.9%p 낮게 나타났는데, 일반국민의 ‘생활 서비스 이용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생활 서비스 이용률’은 일반국민의 67.2% 수준으로 나타났다.

생활 서비스 이용률은 ‘①교통정보 및 지도’(46.7%), ‘②제품 구매(쇼핑) 및 예약·예매’(31.9%), ‘③금융거래’(28.7%), ‘⑤생활복지서비스’(16.2%), ‘④행정(전자정부) 서비스’(15.0%)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 결과로는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률이 더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에서 가장 높고, 시각장애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동률’항목은 직접 만든 정보나 타인이 만든 정보를 온라인 공간에 게시하는 활동 여부(가끔 이용 + 자주 이용)의 설문 항목으로 측정하였는데,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동률’은 34.3%로 일반국민 55.3%보다 21.0%p 낮게 나타났으며, 일반국민의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동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동률’은 일반국민의 6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보생산 또는 공유 활용률은 ‘①내가 만든 정보 게시’ 26.7%, ‘②타인 콘텐츠 게시 및 링크 공유’는 30.1%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타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애유형별론 청각/언어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항목에 대해 알아보면,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유무선 인터넷을 통한 인적관계 유지 및 확장 활동 여부(가끔 이용 + 자주 이용)의 설문형태로 측정하였으며,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52.5%로 일반국민 70.2%보다 17.7%p 낮음으로 나타났는데, 일반국민의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일반국민의 74.8% 수준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률은 ‘①기존 관계 유지’ 51.5%, ‘②새로운 관계 형성’ 30.3%로 나타났는데, 성별·연령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의 활동률이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의 활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 항목으로 ‘온라인 사회 참여 활동률’항목에 대해 살펴보면, 인터넷을 통한 표현적 및 행동적 사회참여 활동 여부(가끔 이용 + 자주 이용)의 설문형태로 측정되며, 표현적 사회참여 : 인터넷을 통한 사회적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다.

행동적 사회참여 인터넷을 통한 기부 및 봉사 활동, 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 건의, 정책평가, 민원제기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률’은 21.9%로 일반국민 36.3%보다 14.4%p 낮게 나타났다.

일반국민의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온라인 사회참여 활동률’은 일반국민의 60.3% 수준으로 ‘①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의견 표명’(18.0%), ‘④온라인 투표, 여론조사, 서명 등’(10.3%), ‘②정책제안 및 평가, 건의, 민원 제기 등’(8.3%), ‘③기부나 봉사활동’(6.6%)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활동률이 높고, 연령별로는 20대 및 3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청각/언어장애인에서 타계층보다 높고, 뇌병변장애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온라인 경제활동률’ 항목에 대해 알아보면, 온라인 경제활동률은 경제적 기회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가끔 이용 + 자주 이용)하는지 형태의 설문으로 측정하였으며, 인터넷 이용자 기준, 장애인의 ‘온라인 경제활동률’은 26.9%로 일반국민 49.9%보다 23.0%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일반국민의 ‘온라인 경제활동률’을 100으로 가정할 때,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온라인 경제활동률’은 일반국민의 53.9%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온라인 경제활동은 ‘④비용절감에 도움이 되는 활동’(20.0%), ‘①취업이나 이직에 도움되는 활동’(14.6%), ‘③소득 증대, 유지에 도움 되는 정보습득, 재테크 활동’(13.4%), ‘②창업이나 사업 운영에 도움 되는 활동’(8.7%)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 결과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뇌병변장애인의 활동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 여부 및 비이용 원인’항목 조사결과에 대해 살펴보면, 조사결과 징애인 조사대상 중 총 인터넷 비이용자는 560명이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이용할 마음은 있으나 이용할 여건이 되지 않아서’(54.5%)라는 비자발적 이유가 ‘이용할 여건은 되지만 이용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45.5%)라는 자발적 이유보다 10%p 높게 나타났다.

성별·연령별로는 ‘여건이 되지 않는’ 비자발적 비이용은 성별 차이는 거의 없고, 저연령일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 비자발적 비이용은 뇌병변장애인(58.6%)이 가장 높고, 청각/언어장애인(50.8%)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여기서, 용어 정리로 ‘자발적 비이용’은 이용할 여건은 되지만 필요성을 못 느껴서 이용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고, ‘비자발적 비이용’은 이용할 마음은 있으나 이용할 여건이 되지 않아서 이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자발적 인터넷 비이용’ 이유는 ‘인터넷 이용 의향은 있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 비자발적 비이용자의 경우(n=305), 구체적인 비이용 이유는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사용방법이 어려워서’(63.6%), ‘신체적 제약 때문에 인터넷 이용이 어려워서’(49.8%), 이용요금 부담’(32.5%), ‘이용할 기기가 없어서’(29.2%), ‘집에서 인터넷 접속 불가’(12.5%)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유형별로는 청각/언어, 뇌병변장애인은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각각 71.9%, 61.0%), 시각장애인은 ‘신체적 제약 때문에 이용이 어려워서’(67.9%)를 높게 응답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향후 인터넷 이용 의향’ 항목의 결과를 살펴보면, 인터넷 비이용자(n=560)를 대상으로 향후 이용 의향에 대해 질문결과로 ‘의향이 있다’는 18.2%에 불과하였고, 80% 이상은 ‘이용 의향이 없는’ 것(81.8%)으로 조사됐으며, 성별·연령별 결과는 성별로는 차이가 없고, 연령별로는 40대(31.4%)의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20.8%)의 향후 인터넷 이용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디지털 기기 이용 목적, 태도, 성과, 만족도 등에 대한 결과를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디지털 기기의 이용 목적’에 대한 질문결과는 ‘①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68.6%), ‘③재미있는 오락거리를 얻고 싶다’(56.1%), ‘④자기개발을 하고 싶다’(51.9%), ‘⑤내 의견을 표현하고 싶다’(50.0%), ‘②많은 사람을 사귀고 싶다’(49.0%) 순으로 조사됐으며, 디지털기기 이용 목적 관련 5개 항목 모두 인터넷 이용자들이 비이용자들보다 각 항목들에 대한 이용 동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로는 모든 항목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 동기가 더 높고,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이용 동기가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 전체적으로 지체장애인의 디지털기기 이용 동기가 타 장애인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장애인 계층의 ‘디지털기기 이용 태도’ 항목의 결과를 살펴보면, 인터넷 이용자 대상(n=1,640), 6개 항목에 대한 디지털기기 이용 태도 조사 결과, ‘①사용 능력이 향후 지속적 경제활동에 중요함’에 대해서 77.0%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또는 그런 편이다)고 응답하여 가장 높게 나타으며, ‘②디지털기기 이용으로 삶을 더 잘 관리 가능하다’는 67.6%, ‘③어디에서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지 확인함’은 58.7%, ‘④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함’은 54.1%가 동의하였으며, ‘⑤디지털기기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하려 노력함’(48.4%), ‘⑥평생 학습자로 생각, 온라인 교육 등 수강함’(33.3%)은 ‘그렇다’는 응답이 50% 미만으로 낮게 나타났다.

‘디지털기기의 이용 성과’과 항목에서는 인터넷 이용자 대상(n=1,640) 디지털기기 이용 성과 조사 결과 ‘②뉴스나 새로운 소식을 더 빨리 알게 되었다’에 대해서는 85.0%, ‘③더 많은 정보나 지식을 얻게 되었다’는 82.0%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또는 다소 그런 편이다)고 응답하였고, ‘①여가활동의 기회가 많아져 즐거워졌다’는 77.4%, ‘⑦일상의 일들을 공유/연락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74.8%, ‘④사회문제에 관심/참여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66.0%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⑤의견을 나누거나 알게 되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63.1%, ‘⑥업무나 학업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43.5%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성별·연령별로는 남성, 저연령층에서 이용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이용 성과가 대체로 가장 높고, 뇌병변장애인의 이용 성과가 낮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장애인 계층의 ‘일상생활 만족도’ 항목에 대해 살펴보면, 8개 일상생활 부문별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모든 항목에서 인터넷 이용자가 비이용자보다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는데, 항목별로 살펴보면 ‘⑤가족관계’ 만족도가 72.9%로 가장 높고 다음은 ‘④대인관계’(65.4%), ‘①여가 및 문화생활’(54.5%), ‘③사회활동’(48.3%), ‘⑥내가 하는 일’(46.1%), ‘⑧정치 및 정부 활동’(44.5%), ‘②경제적 여건’(36.4%), ‘⑦신체 및 정신 건강’(34.8%) 순으로 높게 평가되었다.

성별·연령별로는 8개 항목 모두 여성보다 남성이, 저연령 층에서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대부분 항목에서 뇌병변장애인의 만족도가 가장 낮고, 나머지 장애인들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항목의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그렇다’는 응답이 20% 이하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인터넷 이용자들보다 비이용자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④내가 원하는 중요한 것들을 얻었다’는 20.2%, ‘③내 삶에 만족한다’는 18.2%, ‘①내 삶은 이상과 가깝다’는 16.4%, ‘②내 삶의 조건들은 우수하다’는 14.6%, ‘⑤다시 살면, 거의 아무것도 안 바꿀 것이다’는 9.8%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모든 항목에서 청각/언어장애인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뇌병변장애인의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지능정보사회 관련한 항목으로 ‘지능정보사회 인지도’항목의 결과를 알아보면, 지능정보사회에 대해 ‘모른다’라는 응답율이 79.2%로 ‘알고 있다’ 20.8%보다 약 4배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 결과로 남성(24.2%)보다 여성(14.1%)의 인지도가 낮았고, 30대(31.0%), 40대(31.3%)가 비교적 높고, 60대 이상(12.1%)이 낮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뇌병변장애인(85.5%)의 인지도가 가장 높고, 나머지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기대감 vs 불안감’ 항목의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능정보사회에 대해 각 항목별로 어느 정도 동의하는지 질문한 결과, ‘③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라는 64.4%, ‘④사회 양극화/사회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는 62.7%, ‘⑤새로운 변화를 따라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는 61.0%가 동의하여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대해 긍정적 기대감과 부정적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반적으로 지능정보사회 인지자가 비인지자보다 각 항목에 동의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⑤새로운 변화를 따라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라는 부정적 우려는 비인지자의 동의율이 인지자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연령별로는 긍정적 기대는 남성, 40대 이하에서 높고, 부정적 우려는 여성, 50대 이상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장애유형별로는 긍정적 기대는 지체장애인에서 대체로 높고, 부정적 인식은 모든 유형에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내가 게재하는 칼럼이 지루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중증장애당사자 입장에서 우리 생활에서 필수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스마트폰 이용에 근간이 되는 디지털 정보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푼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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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의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출생 시 의료사고로 심한 뇌병변장애를 운명처럼 가지게 되었다. 부산장애인자립생활대학 1기로 공부했으며,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원에 출강한 바도 있다. 지금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모바일‧가전을 포함한 장애인 접근성, 보조공학 등 관련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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