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에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PC를 출시되었다. 최근 세계는 새로운 태블릿PC에 예상 밖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 발전이 태블릿PC의 활용도와 효용성을 극대화 시켰기 때문이다.

태블릿PC에 대한 세계적 열풍은 출판과 교육산업이 융합되고, 이-러닝시장의 확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향후 새롭고 다양한 태블릿PC의 출현은 이전의 입시학원, 각종 자격증 관련 교육기관, 교육방송의 기능을 대신하며, 여기에 모바일이라는 시간적 공간적 제한의 극복이라는 최대의 강점은 교육과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는 수십년 전 세상에 태블릿PC를 내놓았지만 포인터 펜을 사용하는 이 디바이스는 화면 반응속도가 느리고 직관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서 현재의 태블릿PC는 직관적인 터치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쉬운 사용법으로 유아와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노인, 그리고 장애유형에 따른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장애인까지 쉽게 사용법을 터득할 수 있다. ‘가장 컴퓨터 같지 않은 컴퓨터’라고 불리 우기도 한다.

태블릿PC는 관련 콘텐츠의 활용을 전재로 하는 정보기기이다. 즉,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와 이에 맞는 적절한 콘텐츠는 사용자가 원하는 디지털 기기들의 증가와 이에 따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Digital Lifestyle) 시대에 접어들었고 PC의 황금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 즘에 강력한 이동성과 소형화 그리고 PC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무기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러닝은 자원 중심적이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로서, 폐쇄적이고 일방적이던 기존 교육체제와는 다르게 개방적이고 상호작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즉 인터넷의 인터렉티브(Interactive)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으며,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언제나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테블릿PC와의 공통분모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웹2.0 개념으로 이-러닝이 변화하였고 SNS(Social Network Service), 블로그, 팟 캐스팅(Pop-casting)의 등장이 기존의 이-러닝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양방향성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었으며, 또한 이북(e-book)의 확산으로 실시간 제공되는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고 질문사항과 대답을 즉시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텍스트북이 지닌 크기의 한계를 태블릿PC가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태블릿PC가 등장함에 따라 머지않아 대다수의 사람들이 태블릿PC를 갖고 다니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변모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지난 2015년말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만대 이상의 태블릿PC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태블릿PC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e-book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서비스 시장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존의 종이책에서의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지닌 장점을 잡지, 신문, 교과서, 교육 시장, 방송미디어 등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출판계의 전통적인 유통 구조를 전자상거래로 변화시킨 아마존(Amazon)은 기존 출판 산업을 약화 시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재고를 예측하고 유통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그 후 종이로 찍어내던 출판물을 디지털디바이스에 접목시켜 새로운 콘텐츠 소비형 기기인 킨들(Kindle)을 출시하였다.

킨들은 흑백스크린을 지원하고 독자적인 파일포맷을 구성하여 폐쇄적인 유통구조를 지닌 반면 애플의 아이패드(iPad)의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는 아이북스(iBooks)는 책장형태의 iBooks 콘텐츠 저장소에서 자신이 보유한 e-book 콘텐츠를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충분히 독서에 대한 가치를 기존의 책과 유사하게 느낄 수 있게 시각적으로 종이를 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책을 읽는다는 느낌을 감성적으로 전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유저인터페이스를 구성하여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태블릿PC가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무엇보다 출판 콘텐츠가 중요해짐에 따라 전자책의 제작 및 유통이 변화하고 있는데, 아마존DTP(desktop publishing: 탁상전자출판) 서비스와 스매시워즈(Smash-words)는 출판물을 온라인상의 콘텐츠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아마존DTP서비스는 독자적 구조로 폐쇄적인 유통구조를 지향하지만 스매시워즈는 어느 단말기에서나 전자책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전자책 유통시장이 증대되고 유통서비스들이 더욱 많이 등장으로 경쟁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들은 양질의 값싼 전자 북을 이용하게 되고 태블릿PC 시장도 함께 발전할 것이다.

출판업계의 전자책 어플리케이션 출시도 눈여겨 볼만한데 기존의 포맷을 넘어선 책이 탄생할 것이며, 전통적인 출판업계의 새로운 지각은 이-러닝 시장의 다각적이고 폭넓은 콘텐츠로 변모해나가고 있다.

영국의 펭귄출판사는 아동서적과 여행관련 책으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색칠공부기능이 삽입된 아동서적 어플리케이션, 신체기관의 작동방식을 관찰 하는 해부학 서적 어플리케이션, 여행 스케줄을 계획 하거나 GPS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하였다.

몇몇 출판사에서는 아이튠즈(iTunes)를 통해 교과서를 판매준비 중이며, 단순히 교과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교과서와 연관된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하고 가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명 온라인 교육 콘텐츠 업체 브레인 팝(Brain pop)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교육교재를 문제풀이와 연관시키는 효과적인 교육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 한 가지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듣고 배운 뒤에 문제를 풀도록 되어있으며, 매일 무료로 한 가지 교육과정을 듣는데서 벗어나 원하는 콘텐츠에 마음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에 등록한 뒤에 원하는 콘텐츠를 유료로 이용하는 형태이다.

일부 학교에서 아이패드를 수업에 기본적으로 활용 중인데 학교 측은 아이패드의 활용은 학생들의 교재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오고, 이를 통해 비디오, 신문, 각종 정보 등을 손쉽게 검색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웹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러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있는데, 기존 웹 위주에서 개인이 정보를 얻고 학습하는 방식 이였다면 현재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지식을 자유롭게 공급받고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대두되고 있다.

트위터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여러 사람들과 즉석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경우를 볼 수 있다.

국내·외 컨퍼런스 장소에서 강연자가 강의를 하는 와중 트위터를 이용하여 강연자에게 질문을 하거나 강의요약을 공유하고 피드백 하는 장면은 이제 우리에게 낯설지 만은 않은 풍경이 되었다.

기존 ocw(공개강좌프로그램)1.0이 비디오 위주의 교육 콘텐츠였다면 ocw2.0는 단순히 오디오와 비디오강의 및 교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원격교육(Distant education)의 형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ocw2.0가 발전하기 위해서 태블릿PC와 교육콘텐츠의 긴밀한 교류가 필수적이다.

미국 여러 대학에서는 대학 강의를 온라인상에 아이튠즈에서 무료로 강의를 듣거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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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의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출생 시 의료사고로 심한 뇌병변장애를 운명처럼 가지게 되었다. 부산장애인자립생활대학 1기로 공부했으며,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원에 출강한 바도 있다. 지금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모바일‧가전을 포함한 장애인 접근성, 보조공학 등 관련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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