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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이뉴(INU)'를 창간하며

장애여성들이여, 볼륨을 높여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0-07-13 09:55:24
장애여성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간

장애여성들이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웹진 이뉴(INU)가 2010년 6월 30일 탄생했다. '난 하우, 넌 하우'라는 제목으로 장애여성네트워크에서 창간한 이 웹진은 장애여성들이 삶에서 자연스레 터득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노하우가 생겨난 배경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노하우가 생긴 배경에서 유추할 수 있는 사회 환경과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며, 장애여성의 경험과 차이를 드러냄으로써 장애여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웹진 이뉴에는 장애여성들의 다양한 관심거리가 들어 있는데, 크게 생활, 문화, 소통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장애여성들의 삶과 꿈, 그리고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장애여성의 패션, 미용, 뷰티 노하우를 담은 '나도 스타일리스트'이라든가 장애에도 불구하고(?) 쉽고 간편하게 해내는 '요리~쿡!' 등은 비장애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금은 다른 장애여성들의 삶의 단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도 장애여성이 즐기는 사진과 여행, 책과 놀이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변은 물론 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장애여성의 목소리를 찾아서

웹진 이뉴(INU)는 2009~2010년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장애여성, 볼륨을 높여라' 사업의 일환으로서 2009년 시행된 바 있는 '장애여성 제1기 기자학교'에서 배출된 기자단이 주축이 되어 창간되었다. 현재 기자단으로는 사평조, 배꽃나무, 짱아, 헬레나, 므흣 등 총 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기자들은 대부분 제도교육에서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장애여성으로서 세상의 잣대와 시선에 연연하지 않는 자유로운 글쓰기 방식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장애여성네트워크에서는 지난 3년간 꾸준히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초기에는 장애여성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감과 내공을 기르기 위한 글쓰기에 주력하다 점차 장애여성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장애여성의 가치를 전달하는 글쓰기로 전환해가고 있다. 장애여성네트워크에서는 웹진 이뉴(INU) 창간을 계기로 장애여성의 일상적이고도 정치적인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매체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독자와의 소통을 꿈꾸며

웹진 이뉴(INU)는 독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희망한다. 그런 이유로 별도의 사이트 구축 비용이 들지 않고 업데이트가 간편하며, 널리 알리는 데 주효한 장점 때문에 블로그 형식으로 만들었다. 개인적이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인터넷을 통해 기존의 어떤 대형 미디어에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도 불리고 있는 블로그는 독자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매체이기에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도 못하던 소심한 전학생이 밤만 되면 익명으로 아마추어 무선 라디오 중계기를 이용해 해적 방송을 함으로써 수많은 학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게 된다는 내용의 '볼륨을 높여라(Pump Up The Volume, 1990)'라는 영화가 있다. 내성적이기만 하던 한 학생이 학교 교장의 공금횡령과 부당한 학생퇴학에 대한 시정 요구까지 하게 될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과정을 보며 소수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었다. 웹진 이뉴(INU) 역시 장애여성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소박한 믿음으로 시작하려 한다. http://inuhow.tistory.com로 와서 장애여성들의 삶과 꿈과 가치를 확인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어 나가고 싶다.

*칼럼니스트 박현희는 장애여성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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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박현희 (grayment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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