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 장애인들을 위한 관광안내서인 `휠체어에서 보는 한국의 관광명소`.

내·외국 장애인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안내서 ‘휠체어에서 보는 한국의 관광명소’(만든 곳 장애인이동봉사대전국협의회, 편의시설장애인평가단)가 최근 발간됐다.

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이 책에는 국내의 대표적 관광지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의 위치와 세부지도, 편의시설 배치도, 관람코스 등의 자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특히 휠체어를 탄 채 승하차할 수 있는 교통편을 비롯해 주차장, 매표소, 출입구 경사로, 장애인용 공중전화, 장애인용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정보가 안내 지도와 함께 상세히 기록돼 있으며,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의 장애인들을 위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도 안내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주요 관광명소로는 서울의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덕수궁, 창덕궁, 인사동 예술거리, 대학로 연극공연 거리, 동대문의류시장 등의 8개소 관광지를 비롯해 한국민속촌, 부산의 태종대와 해운대, 제주도의 주요관광지 등이다.

이 책의 발간을 위해 중증 뇌병변장애인들이 주축이 된 ‘편의시설장애인평가단’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대상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을 위한 교통수단,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용 화장실, 출입구 등의 편의시설을 조사했다.

한편 이 안내서의 내용은 전용 웹사이트(www.wheeltour.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내용을 추가시켜 나갈 예정이다. 비매품.

문의: 02)393-0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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