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들어주는 아이. <출판사 사계절>

장애인작가 고정욱씨의 '가방 들어주는 아이'(그림 백남원·사계절)가 MBC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MBC 느낌표 제작진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17번 선정도서로 저학년용으로는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를, 고학년용으로는 김향이 작가의 '달님은 알지요'(비룡소)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정의 달, 어린이날을 맞이해 선정된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장애아를 친구로 둔 아이의 희생과 갈등 그리고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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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고정욱씨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1992년 문화일보 문예사계에 단편소설 '선험'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고씨는 그동안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괜찮아' 등의 어린이책을 주로 써왔으며 현재 서울장애인연맹 부설 새날도서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느낌표 선정도서의 저자 인세와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적의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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