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다 건너 만난 것은' 표지.ⓒ보리수아래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가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발간 세 번째인 한국–일본편 ‘우리가 바다 건너 만난 것은’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간은 한국장애인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부 지원받아 한·일 장애시인 8명의 작품 42여편(번역본까지 84편)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수록했다.

참여작가는 한국의 장애작가 김소영(지체장애) 장효성(지체뇌병변장애), 유재필(지체장애) 정상석(뇌병변장애), 홍현승(뇌병변장애), 최명숙(뇌병변장애) 등 6명, 일본작가 우에다 시케루(척수소뇌변성증) 호리에 나오코(뇌성마비장애) 등 총 8명이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의 재능 개발 및 예술 활동 지원은 물론 아시아국가 장애인들과 한국장애인들간에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한국장애인들의 활동을 아시아국가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장애인들의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불교계에 재능 있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알려 인식 개선을 하고자 함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모든 면에서 위축되어 있는 장애불자들의 심적·물적 지원을 하는 목적을 더했다.

앞서 보리수아래는 2017년에 미얀마. 2018년 베트남과 장애인들과 공동시집을 냈으며, 불교계는 물론 장애계에도 유일한 장애시인 국제 교류라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재불화가 방혜자 화백이 표지그림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한편, 보리수아래는 오는 12월에 방송되는 대한불교 조계종 불교문화대전에 수록시 낭송으로 참가하며, 북콘서트 대신에 비대면 시낭송 동영상 제작해 유튜브 등 배포할 예정이다.

<문의> 보리수아래 02-959-2611, cmsook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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