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복지협회는 최근 ‘2012 한센인 실태조사 및 한센인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하고, 이를 정부·교육기관 등에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발간된 책자에는 협회가 지난해 말 한센인 1,009명과 비한센인 1,411명을 대상으로 한센인 인식과 이해 정도, 생활환경 실태 및 복지욕구와 한센특별법에 대한 인식 조사가 들어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상당수가 한센인, 한센병에 대해 모르고 있다. 또한 한센인 법정장애 89.4%가 저소득층인 대표적인 사회취약계층으로 한센인의 맞춤형 복지시스템이 절실히 요구됐다.

협회는 “이번 조사는 한센인에 의한 자기 기술적 연구로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맞춤형 복지정책의 기반을 제공했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센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한센인에 대한 관심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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