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채로 다닐 수 있는 1천800만원짜리 전동휠체어를 곰두리메디칼의 인동규 대표가 조작해보고 있다.

'행복한 노후 풍요로운 실버세상을 위한' 2005 부산실버산업 박람회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4일간) 백스코(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품목은 실버주거시설, 의료요양시설, 실버용품 등에 관한 각종 용품과 보험 금융, 재택복지서비스, 실버레저정보 등의 상담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PSB부산방송과 부산,울산,경남케이블TV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경로복지회, 부산노인복지진흥회, 전국노인복지단체 부산시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노인 및 장애인의 이동보행을 위한 각종 휠체어가 대량 전시되어 있었다. 전동휠체어, 스쿠터 등 5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가격은 200만원부터 중증장애인이 일어선 상태에서 이동이 가능한 1천800만원짜리 전동휠체어도 있었다.

전시된 휠체어는 대만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여러 나라 제품들이 있었는데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코지라이프에서 개발했다는 350만원짜리 에이블파워(Able Power)가 있었다.

이처럼 대량의 전동휠체어를 전시하고 있는 곰두리메디칼의 인동규 대표는 전동휠체어도 올해부터 건강보험에서 지원이 되므로 그 동안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전동휠체어는 엄두도 못 내는 장애인들에게 홍보를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금년 5월부터 전동휠체어(기준액 2,090,000원, 내구연한 6년), 전동스쿠터(기준액 1,670,000원, 내구연한 6년)가 건강보험에서 지원된다.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부대행사로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에 대한 전문의의 강연도 있고,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7080낭만콘서트' 공연도 개최하고 있다.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누구나기자로 현재 하사가장애인상담넷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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