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제1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장애인 응시자의 56.7%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4월 5일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시행한 고입·고졸검정고시에서 장애인 응시자 224명 중 56.7%인 127명이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8월 실시된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서 장애인 268명이 응시해 146명이 합격, 54.5%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2.2%p가 상승한 것이다. 전체 응시자 합격률은 지난 회 51%에서 0.6%p 상승한 51.6%로 나타났다.

이번 고입·고졸검정고시에는 총 3만4천806명이 응시했으며 전체 응시자 중 51.6%인 1만7천965명이 합격했다. 이중 고입검정고시에는 8천210명이 응시, 5천433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66.2%로 나타났으며, 고졸검정고시는 2만6천596명이 응시해 47.1%인 1만2천532명이 합격했다.

이중 고입검정고시에 응시한 장애인은 118명으로 그 중 76명이 합격해 64.4%의 합격률을 보였다. 고졸검정고시에는 106명이 응시, 이중 51명이 합격해 48.1%의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고입검정고시에 58명이 응시해 72.4%인 42명이 합격했으며 고졸검정고시에는 30명이 응시, 21명이 합격해 7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시각장애인 고입·고졸 전체 합격률은 71.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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