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정보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제4회 전국장애인정보화대제전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드림텔에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장애인정보화대제전은 몇 시간 내의 단순한 정보경진대회이기보다 합숙을 통해 협동정신을 도모하고 자연스럽게 장애·비장애인의 통합을 촉진하는 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14일 치러진 지역예선을 통과한 291명의 참가자들은 PC조립, 정보검색, 스타크래프트 게임, 스크린세이버 제작, 템플릿 제작, 정보 패럴림픽, 문서작성, 타자능력 등의 종목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생활관 파티, 레크리에이션의 밤 등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휴노의 천정현 대표의 'IT와 미래'에 관한 특강, 장애인 정보화지원사업에 관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간담회 등도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의 최종 우승자에게는 대회 마지막 날 프로게임단 삼성 칸(KHAN) 선수단과의 친선게임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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