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보화 교육지원기관 교육생(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10명 중 7명이 교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지난달 26일 85개 장애인 정보화 교육지원 기관 19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장애인들은 정보화교육에 대해 69.5%가 만족하고 있고 29.9%도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수강목적은 2명 중 1명인 51.1%가 '컴퓨터나 인터넷 등에 대한 기초지식 습득', 19.4% '자격증 취득 및 취업 등 사회참여 기회 획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강 희망 교육과정은 컴퓨터·인터넷 등 기초 교육과정 49.4%, 웹디자인 등 중급교육과정 23.5%, 창업·전자상거래 등 직업훈련 교육과정 13.8%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국정보문화 진흥원은 "조사 결과 현재의 교육과정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지만 장애인을 위한 특별 교육과정과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장애인 정보화 표준 교재 개발 등으로 장애인 정보화교육 사업에 임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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