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인을 위한 확대도서기 10여대가 무상으로 대여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록현)은 ‘제3차 확대독서기 무상대여 사업’을 통해 학생과 직장에 재직중인 10여명의 저시력인에게 확대독서기를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4학년 이상)에서 대학(원)에 재학중인 저시력 학생 및 일반 직장에 재직 중인 저시력 5~7명, 지난해 제1차 확대독서기 무상대여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사용 중인 저시력인 중 재대여를 희망하는 5명 이내에 한해 확대독서기가 지원될 예정이다.

확대독서기(CCTV)는 책이나 사진 등을 확대해 TV나 모니터에 보여주는 보조기구로 이를 이용해 저시력인들이 글을 쓰거나 매니큐어를 칠하는 등의 일이 가능하다. 또한 확대독서기는 확대 배율을 조절할 수 있으며 흑백전환이나 컬러도 지원이 된다.

확대독서기의 대여를 희망하는 저시력인은 복지관 홈페이지(www.silwel.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해 주민등록등본과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재학(재직) 증명서, 보증인의 재산세납입증명서(8만원이상) 등의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반면, 재대여 희망자는 사용성과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신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며 재대여는 다음달 2일에서 6일까지다. 다만 재대여희망자는 다음달 2일에서 2월 6일 사이에 복지관을 방문, 사용했던 기기를 직접 반납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성적이나 추천서내용, 대여동기나 사용성과문, 장애등급, 가정형편, 기기훼손정도(재계약희망자) 등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20일경 개별 통보된다.

문의: 02)880-0591 저시력임상사회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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