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당사자주의에 대한 본격적인 토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오는 14일과 15일 서울시 여성플라자에서 전국 장애인단체 지역 활동가 및 지도자들을 초청해 ‘당자사주의와 장애인 운동’이라는 주제로 2003 전국장애인단체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

장총련은 “우리나라 장애인운동 속에서 조차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활동성이 정당하게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대회는 전국적으로 장애인운동의 주체성과 진정한 장애인 당사자주의의 이념적 토대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당사자주의에서 살펴본 장애인 관련 용어의 변천사 등의 주제도 마련돼 ‘장애인-장애우’ 토론이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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