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들이 대부분 높은 가격 때문에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지체,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휠체어 200대(각 100대)를 보급키로 하고 11일부터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 받고 있다.

신청희망자는 전동휠체어 보급 신청서1부, 신청사유서 및 활용계획서 1부, 추천서 1부, 장애인등록증(카드 및 수첩) 사본1부, 수급자 증명서(해당자 한함) 1부, 주민등록등본, 전신사진 1매 이상을 갖춰 오는 29일까지 1개 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반면 경기지역 거주자의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회에서 별도로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을 진행, 신청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한국장총은 "투명하고 공정한 배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료전문가, 장애인당사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시·도 장애등록비례로 인한 지역 수요율을 고려,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1일 '2003년 하반기 테마기획사업'일환인 전동휠체어지원사업 협력단체로 한국장총과 장총련을 결정, 각각 3억씩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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