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방문석)이 개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갖는다.

보건복지부 소속기관인 국립재활원은 1949년 중앙각심학원을 모태로 하여 1986년 국립재활원으로 출범한 이래 지난 25년간 국가중앙재활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입원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그리고 직원들이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원예체험, 공예교실, 건강 상담, 마술, 공연, 음악회 등의 다양한 행사와 공공재활의료 세미나 등의 학술대회가 함께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찬조행사로 가수 강원래의 꿍따리 유랑단 공연과 강병수의 마술공연,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직원예술제 등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11월 2일에는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에서 '공공재활의료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복지부, 권역별 재활병원 및 전국 장애인 의료재활 병·의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재활의료체계 구축방안 및 공공재활의료 정책방향', '권역별 재활병원 및 장애인의료재활시설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재활원과 한국장애인재활병·의원협회 간 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3일에는 '공학, 임상운동학, 사회과학의 융합을 통한 재활 연구'라는 주제로 '제3회 재활연구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된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25주년 행사를 통하여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고객과 직원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가중앙재활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가의 예산투자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은 국립재활원 홈페이지(www.nr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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