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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입니다~
카테고리 : ♣정책기자단 | 조회수 : 10642018-01-22 오전 10:19:00

여기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입니다~

해외 떠나는 친구 배웅차 둘러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현장 취재기




새천년 시대를 맞아 개항한 인천공항. 기존의 김포공항을 대신해 인천공항이 국제선 업무를 도맡아 처리함으로써 글로벌 명품공항으로 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1년 개항해 벌써 18년째. 지난 18일부터는 제2여객터미널이 공식 개장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필리핀 마닐라발 대한항공 KE624편이 오전 4시 20분쯤 활주로에 안착하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제2터미널로 향해야 한다. 인천공항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제2터미널. 어떤 모습으로 승객을 맞이하고 있는지, 해외연수 가는 친구 배웅 차 제2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직접 확인해봤다.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필자는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탑승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인천공항행 직통열차 표를 끊으려 하자, 직원이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에어프랑스”라고 답하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행 표를 발급해줬다. 개장 초기라서 그런가, 승객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좋았다.

기존 인천국제공항역은 인천공항 2터미널역의 개장으로 인천공항 1터미널역으로 역명이 변경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5분 정도 더 이동하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시간은 약 50분이 소요돼 서울역에서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
 

공항철도에 내리자마자 제2여객터미널의 장점이 보인다. 바로 지하1층에 위치한 교통센터다. 교통센터에는 공항철도를 관리하는 A’REX 공항철도 안내데스크와 버스를 예매할 수 있는 매표소가 한 곳에 있다.

공항철도 안내데스크
공항철도 안내데스크.
 

서울 시내로 향하는 공항버스와 전국 주요 터미널을 연결하는 고속버스는 교통센터 뒤에 위치해 있는 승하차 플랫폼에서 탑승이 가능했다. 모두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혹한기와 혹서기에도 승객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띄었다.

교통센터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층 입국장과 3층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필자는 먼저 해외연수를 떠나는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3층 출국장으로 향했다. 3층 출국장은 탁 트인 공간으로 조성돼 있어 마음이 편안했다.

공항버스 승하차 플랫폼. 지하에 있어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항버스 승하차 플랫폼. 지하에 있어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3층에 올라와보니,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대폭 늘어난 자동출입국심사 기기가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탑승수속부터 수화물 위탁까지 셀프로 가능해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꽤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많은 승객들이 자동출입국심사 기기로 탑승수속을 밟고 있었다.

이날 오후에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는 A씨는 “항공사가 계속 제2여객터미널에서 탑승하라는 문자를 발송해 큰 무리 없이 왔다.”며 “기존에 있던 터미널보다 더 깔끔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탑승 수속을 밟느랴 분주한 승객들.
탑승 수속을 밟느라 분주한 승객들.
 

제2여객터미널은 곳곳에 놓여있는 자연공간도 눈에 띈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은 마치 공원에 온 느낌을 준다. 조경면적이 제1여객터미널 보다 3배 넘게 늘었다고 하는데, 그 통계를 보여주는 듯했다.

마치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마치 공원에 온듯한 느낌을 받는다.
 

제2여객터미널의 자랑거리로는 ‘전망대’가 있다. 세계 어느 공항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인천공항에서만 볼 수 있는 전망대는,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데, 카페와 함께 조성돼 있어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승객에게 편안한 시간을 보내게끔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2여객터미널.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2여객터미널.
 

끝으로 1층 입국장을 살펴봤다. 입국장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통신사와 은행들이 입점해 승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었다.

승객들을 맞이하는 수호랑과 반다비.
승객들을 맞이하는 수호랑과 반다비.
 

제2여객터미널 개장 초기라 두 개의 여객터미널을 처음 이용하는 국민들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다. 만약 공동운항(코드셰어)으로 헷갈린다면, 실제 비행기를 운항하는 항공사 소속 터미널로 향해야 한다. 만약 아시아나 항공에서 구매를 했지만, 에어프랑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제2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다.

만약 본인이 다른 터미널로 들어왔다면, 3층에 있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터미널간 거리가 16km 정도 떨어져 있어 약 20분이 소요된다. 공항철도의 경우에는 6분이 소요된다.

셔틀버스는 5분 간격으로 있어 승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셔틀버스는 5분 간격으로 있어 승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글로벌 명품공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인천공항. 그 중심에는 18일부터 승객들을 맞이한 제2여객터미널이 있다. “더 많은 세계를 연결하고, 세계 허브공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의 말처럼 인천공항이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책기자단|조수연gd8525g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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