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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바라본 인공지능의 명암
카테고리 : 재활공학 수다방 | 조회수 : 5332020-07-03 오전 11:53:00


일상생활의 편리함, 구직에서 부정적인 측면으로 작용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7-02 13:16:04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이라하면 몇 해 전 이슈가 되었던 ‘인공지능 바둑 기사 알파고’와 국내 유명 프로바둑 기사의 대결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처럼 A.I는 우리 생활 전반에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현시대에는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스피커 등으로 실현되어 장애인의 일상생활 속에 함께하고 있다. 음성명령을 통해 점등과 소등하고, 시간에 맞춰 취사를 선택 명령하고, 집 밖에서 보일러의 가동시키고, 알고 싶은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그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광경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의 적용 사례이다.

또한 첨단 분야로는 의료분야에서 특정 진료과의 진단, 의료영상 판독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A.I 기능 또는 편리함이 직업이나 근로에 적용되어진다면 장애인 구직자와 근로자 입장에서는 상대적 약자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유는 장애인 구직자 또는 근로자의 일자리를 A.I 기능이 탑재된 산업화 기기 또는 프로그램이 대신하게 되는 부정적인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가령, 장애 유무를 떠나 고용주 입장에서는 초기 투자비용을 감안 하더라도 유지보수비용, 생산효율 측면만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우려는 현실화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몇 해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 문제에 대응하고자 일부 페스트 푸트(fast food)점이나 푸드 코드(food court), 일부 편의점(CVS) 등에서 이전에 관공서 무인민원발급기나 영화관,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에서 발권 시스템 그리고 대형병원에 처방전 발급 시스템으로 익숙한 KIOSK 시스템을 통해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운용하는 방안으로 임금 인상과 신규 고용 문제의 해결에 대처하려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 이슈는 단순히 고용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장애인과 노령층을 위한 KIOSK 시스템의 접근성 부재 문제가 매스컴과 여러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최근 정부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렇듯 자동화 또는 A.I 기능의 적용이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고용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장애인의 접근성 보장 측면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이러한 측면에서 선·후천적으로 장애를 지닌 구직자나 근로자의 직업 재활 측면에서 A.I를 직업 재활의 기회를 빼앗아가는 부정적인 측면이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하여 긍정적으로 다가오길 간절히 바라본다.

긍정적인 측면으로 장애인과 A.I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를 상상해 보면 미래에 이전까지 없던 형태나 양상으로 신체적·인지적 제한을 고려, 극복하여 장애인 근로자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자리의 창출과 유지는 장애인 입장에서 최고의 복지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제대로 된 안정된 일자리’로 이어져 그 절실함이 더한다.

구직자 또는 근로자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일자리 창출의 A.I 기술의 활용은 상보적 관계 설정이 중요하리라 사료된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서 A.I 기술 활용의 상보적 관계 설정’이란 정보화 사회에서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져 있는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해 내고 의사 결정에 이용하는 과정을 말하는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과 같은 과정을 거쳐 의사결정 단계 이전까지 조력을 구하거나 육체적 노동이 수반되는 경우 장애인 근로자에게 육체적 능력을 대신하거나 능가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장애인 또는 장애인 구직자, 근로자들도 신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일상생활이나 근로, 해당 직무에 적용되는 시대 상황에 순응하고자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 신체적·인지적 제한점으로 인한 어려움이 존재하더라도 관련 기술 또는 장애인 당사자에게도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

구직 장애인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A.I 기술이 적용된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체계에 관련된 직무와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의 이수가 권장되며, 현재 재직 중인 장애인 근로자의 경우에도 단순한 직무 재교육 수준을 넘어서서 앞서 잠시 언급한 A.I 기술이 적용된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체계에 관련된 직무를 핵심역량으로 키울 수 있는 관련 훈련 강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 필수적이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애인보조공학기기 및 프로그램의 연구·개발과 적용에 따른 활용, 그에 따라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의 개선과정 등의 최적화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현재와 같은 천편일률적이고 획일적인 직무 관련 장애인보조공학기기의 지원 형태가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 개개인의 필요와 요청에 따른 개인맞춤형 지원체계의 구축 등 보다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지원체계의 구축과 적용이 바람직 할 것이다.

직무개발 측면에서도 A.I 기술 등 첨단기술의 조력을 받아 앞서 잠시 언급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필요한 형태로 가공하여 분석 등의 적절히 활용하는 과정을 거쳐 장애인 근로자가 판단이나 결정을 내리는 단계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최종 역할을 하는 직무군의 연구,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면, 미국 뉴욕의 증권가로 유명한 월 스트리트의 경우 다수의 장애인 증권분석사 및 선물거래사가 활동 중이라고 한다.
 
태그 인공지능 장애인 직업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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