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용 대체자료 유형 및 현황
카테고리 : 재활공학 수다방 | 조회수 : 9372016-01-19 오후 12:53:00

시각 장애인용 대체자료 유형 및 현황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01-19 12:48:18
장애인용 대체자료의 유형은 다양한 기준에 따라 상이하게 구분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방식은 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ions)인데, 각 유형은 아날로그 도서 형태로부터 시작하여 기술발전에 따라 매체 및 표현 방식 등이 디지털 형식으로 변화하여 왔다.

IFLA는 미디어 포맷으로서 다음과 같이 장애인 대체자료의 유형을 7가지로 구분하였는데, 첫째, 녹음형 도서, 신문, 잡지(Talking books, newspapers and periodicals) 유형으로 도서의 내용을 낭독자 또는 음성합성 기능으로 녹음하여 저장한 매체로 시각 장애인뿐 만 아니라 독서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한 대체자료 형태로 이용자가 가장 많은 대체자료 유형 중의 하나이지만, 검색이 어려우며 도표, 사진, 화학식 등을 음역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다.

둘째, 확대 도서(Large print books) 유형이다. 문자나 도표를 있는 그대로 읽을 수 없거나 읽기 어려운 독서 장애인을 위해 크기를 확대한 자료로서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인을 위한 도서로 주로 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16 포인트 이상의 큰 문자로 제작하며, 일반 도서에 비하여 짙은 색깔과 넓은 줄 간격을 사용한다.

셋째, 읽기 쉬운 도서(Easy-to-read books) 유형으로 독서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을 위하여 원본 도서를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변경한 것으로, 표준 언어보다 쉬운 언어로 개조되는 것이 특징이며 내용 앞부분에 배경 지식에 대한 부연 설명을 추가하기도 한다.

넷째, 점자 도서(Braille books) 유형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독서매체로서 요출형의 점자를 사용하여 촉각을 통하여 인식할 수 있도록 특수한 기호로 제작된 도서형태로 6개의 점이 하나의 구성단위를 이루고 있으며, 돌출된 점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손끝으로 읽을 수 있다.

점역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제작비가 높으며 타 매체에 비하여 읽기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어 녹음도서 이용률의 증가에 따라 점자도서 이용률은 감소하고 있으나 점자 속독과 맞춤법 및 글쓰기 향상을 위해 점자도서는 지속적으로 필요한 사항으로서 점자도서는 종이로 출판된 점자도서와 파일형식의 전자 점자 (Electronic braille)도서로 구분한다.

다섯째, 부제와 수화가 삽입된 비디오/DVD(Video/DVD books with subtitles and/or sign language) 유형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하여 제작되는 자막이나 수화가 삽입된 비디오, DVD 형태의 영상 도서나 영화 등의 시각자료로서 수화영상도서 제작은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한데 자막의 경우, 외국영화는 한글 자막이 포함되어 배포되므로 제작이 상대적으로 쉬운 장점이 있으나 한국 영화는 대본을 제공 받지 않고서는 자막을 별도로 생성해야 하므로 자막이나 수화가 삽입된 자료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여섯째, 전자도서(E-books) 유형이다. 컴퓨터로 읽을 수 있는 모든 텍스트 형태를 지칭하며 워드프로세서를 통해 입력한 텍스트 형식의 파일로 스크린리더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음성으로 변화하여 활용 가능하며, 스크린 확대기로 글자 크기를 크게 보여주는 방식과 컴퓨터 폰트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대표적인 파일 형식으로는 txt(plain text), rtf(rich text format), html, pdf 등이 있다.

일곱째, 촉각형 그림 도서(Tactile picture books) 유형으로 문헌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 외에 책의 전체 내용을 풍부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하거나 점자로 그림을 표현하여 손 끝 촉각으로 그림을 인지하게 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문헌의 내용을 전달하는 기능밖에 하지 못하는 점자도서나 녹음도서의 단점을 보완한 형식으로 통합교육 교재나 시각장애 유아용 교재 또는 지도나 도감 등 그림과 같은 형태를 전달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제자료의 유형에 따른 분류(IFLA)는 컴퓨터 및 보조기술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비컴퓨터용과 컴퓨터용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는데, 확대도서, 읽기 쉬운 도서, 촉각형 그림 도서는 컴퓨터 없이 사용 가능한 비컴퓨터용 대체 형식으로 분류되며, 전자텍스트는 컴퓨터용 대체 형식으로 분류되며, 녹음도서, 점자도서는 비컴퓨터용과 컴퓨터용 형식으로 양분할 수 있으며, 디지털 녹음도서와 전자점자 도서는 컴퓨터용 대체자료 형식으로 분류된다.

국내에서 각종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주체로 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기타 민간서비스(장애인복지관 및 단체) 등을 들 수 있는데, 전국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현황조사에 의하면, 국립도서관(1개관, 50%)의 경우 데이지자료, 전자 점자파일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대체자료가 구비되어 있으며, 공공도서관은 점자도서(271개관, 36.7%), 큰 글자 도서(235개관, 31.8%), CD-ROM 녹음도서(134개관, 18.2%)를 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도서관 자료)

장애인도서관은 점자도서, 카세트녹음도서, CD-ROM 녹음 도서를, 청각장애인복지관은 수화/자막영상자료와 자막영상자료를 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수집 형태로 보면, 국립도서관은 일반적으로 구입하거나 제작하는 방식으로 장애인 대체자료를 수집하고 있었고, 공공도서관은 구입과 기증의 방법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장애인도서관은 구입(26개관, 76.5%), 기증(27개관, 79.4%), 제작(26개관, 76.5%)을 모두 병행하고 있었으나, 기증을 통해 대체자료를 수집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청각장애인복지관도 기증(2개관, 50%)의 방법으로 대체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별로 장애인 대체자료 현황을 살펴보면, 국립도서관은 점자도서(539종, 2,096권(점)), 전자점자 파일(1,791종,1,791권(점)), 데이지자료(5,925종, 5,925권(점))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도서관과 장애인도서관은 각각 점자도서 280.22종 441,03권(점), 2,013.4종 21,382.7권(종), 전자점자 파일 561종 480권(점), 2,432.85종 3,553.44권(종), 데이지자료 226.67종 287.58권(점), 6,976.25종 6,885.92권(종) 보유하고 있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국립도서관이 방대한 량의 점자도서, 전자점자파일, 데이지자료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체자료는 유형별로 편차가 심하고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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