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7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 : 영적 꿀샘  | 조회수 : 252022-08-17 오전 9:54:00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cD2RfMGCP4&t=2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정당한 삯을 주겠소.”

 

우리는 언제부턴가 세상을 상대적으로 보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순서를 정하고 기준을 정하는 데도 익숙합니다시간이 곧 돈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오늘의 복음을 대하는 데 어색할지도 모릅니다우리가 생각하는 공정이 무너진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밭 임자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구하기 시작합니다이른 아침에 만난 일꾼들에게 하루 일당을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한 그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일꾼들을 구하러 다닙니다그리고 그 때마다 일꾼들은 포도밭으로 향합니다그들이 포도밭에 도착한 시간들은 모두 달랐고그래서 그들이 일한 양도 그만큼 차이가 납니다그리고 일당을 셈할 동일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한 시간을 일한 이들에게 주어진 한 데나리온그리고 그 이전에 온 이들에게도 모두 한 데나리온이 주어집니다그러자 당연하게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아침부터 일한 이들의 불만은 정당하게 보입니다그들은 하루 종일 수고했으니 말입니다.

 

친구여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주인의 이야기에는 허점이 없습니다그는 일꾼들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기로 합의했으므로 그 약속을 모두에게 지키는 것입니다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일한 일꾼들에게는 억울할 수 있다고 동의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이럴 때는 더 많은 일을 한 사람에게 비례하여 보상하는 것이 우리의 상식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나라를 포도밭으로 이야기한다면 그곳에선 우리의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그곳의 주인이 정하는 것이 그 곳의 법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불공정하다고 말하는 하늘나라의 가치는 모두에게 동일한 행복을 주시는 하느님을 보여줍니다삶의 마지막에 하느님을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천국에서 누리는 행복은 같다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하느님이 그 일꾼들에게 같이 살 기회를 허락하심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하느님을 믿고 사는 것이 고생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 이 이야기는 여전히 불평등한 듯 보이겠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그분 마음을 헤아리는 이라면 다섯 시에 온 그 일꾼들에게 주어진 데나리온에 기뻐할 것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2:47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정당한 삯을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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