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시간
카테고리 : 자유게시판 | 조회수 : 1242020-10-16 오전 10:00:00

( 나를 찾아가는 시간 )

마음은 모두가 가지고 있다.
얼굴색이 달라도 종교가 달라도 옷 색깔이 달라도 아무것도 믿지 않아도 나이가 어리고 많아도 
평등하게 누구나 가지고 있다. 
마음은 본래가 순수하고 거울처럼 깨끗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먼지가 쌓여 점점 어두워진다. 
마음이 어두워질수록 고통과 번뇌는 나를 괴롭히고 삶은 고달파진다.
마음이 깨끗해질수록 고통과 번뇌는 사라지고 기쁨과 즐거움이 충만해진다.
어두워진 마음을 다시 순수하고 거울처럼 깨끗하게 하려면 자신의 마음을 비추어 보아야 한다.
마음 공부는 세상을 벗어나야만 하는것이 아니라 세상속에서 사회 생활하면서도 일하는 가운데 대화를 하는중에도 어떤 환경에서도 가능하다. 
이 마음 공부는 내가 세상에 속해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의 주인이 되는 길을 가르쳐준다.

( 화두(話頭)품는법 )
1.어째서 화두인가?
*행주좌와어묵동정
이동하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말하거나 침묵하거나 움직이거나 고요하거나!                            
한결 같아서 화두가 성성하게 살아있는 경계를 동정일여라 한다.
*몽중일여
사람은 잠을 자게 되면 의식이 캄캄하거나 꿈을 꾸게된다.
그러한 가운데 꿈꾸는 사이에도 화두가 살아 있고 의식이 깨어있어 꿈 속에서 영화를 보는것처럼 
관조하거나 나의 움직임이 현실처럼 느껴지는것을 몽중일여라 한다.
*숙면일여
아주 깊은 잠을 자는 사이에 몸은 잠 들었으나 화두가 성성하고 의식이 명료하게 깨어있는 상태를 
숙면일여라 하며 오매일여라고도 한다.
깨어있다 함은? 눈을 뜨고 사물이 보이면서 의식이 있는 느낌을 말한다.
*화두가 성성하게 살아있다는 것은 화두를 품는 마음의 응축된 에너지가 이마 한 가운데에 끊김없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고 화두가 성성한 가운데에 주변의 사물에 대하여 평상시와 같은 인식과 판단력을 가지며 안정된 마음상태를 유지한다.
*화두공부를 하면 누구나! 
맛 볼수있고 나의 것이 될수있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것이다.

2.화두는 어떻게 품어야 하나?
*반드시 강한의문이나 강한호기심이 생겨야한다. 
이것일까? 저것일까? 무엇일까? 라는 생각만으로는 화두를 품지 못한다.
*예를 들어 무자화두를 무라? 무가 무엇일까? 라고 생각을 한다면 무가 나를 품는것인지, 내가 무를 
품는것인지 강한의문이 생기지 않는다. 
*어느 학인이 조주스님에게 물었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없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에게 불성이 있다 하였는데 어째서 조주스님께서는 개에게 불성이 없다고
하였을까?
어째서 없다고 하였을까? 어째서?
어째서 무라?  어째서!
무.. 무... 어째서 무라 하였는가?
소리내어 강하게 어째서!! ?~ 
무!! ~ 무!! ~ 무!!! ~~
반드시 어째서!! 강하게 의문이나 호기심이 생겨야한다.
*이마 한가운데에 느낌이 올것이다.
그 느낌을 즐겨라! 통증을 참아라~^

3.양변은 무엇인가? 양극단은 무엇 인가? 중도는 무엇인가?
*있다는것은 무엇인가 존재한다라고 하여 상(常)이라한다. 그리고
없다는것은 무엇인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여 공(空)이라 한다.
*있다(有),                          *없다(無)
   변견          중도(中道)        변견
   극단          중도(中道)        극단
변견과 극단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그릇된 견해를 갖는것이다.
*중도라는것은 변견과 극단의 가운데가 아니다. 가운데라고 한다면 상에 떨어지는것이다.
즉. 있다, 없다. 유와 무가 서로 원융하여 유를 찾아볼수 없고 무도 찾아볼수 없으며 그러한 가운데에 불가사의한 작용이 일어나는것이다.

4.화두를 품을때 주의해야 할 점
*사람은 성품이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화두를 선택할때에 생각이 따라오지 않고 집중이 잘 되고 강한 의문이나 호기심이 생기는 화두를 선택한다.
*화두를 머리로 생각을 하면 상기병이 생길수 있으니 반드시!! 유와무 중도의 작용을 생각하며 마음으로
화두를 품어야 한다.
*상기병이란? 
기가 상승하여 머리가 아파 생각이나 화두공부를 할수 없는것을 말한다.

5.지혜란 무엇인가?
지혜!
물 속에 비친 달(月)을 보아라.
달이 보이는가? 너의 마음(心)이다.
흐르는 물이 보이는가?
너의 마음의 상(想)이다.
떠내려 가는 것이 보이는가?
흘러 가는 구름같은 너의 감정이다.
번뇌란 무엇인가?
흘러 가는 구름에 집착을 하는 것이
너의 번뇌라 할 수 있다. 

6.하심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화두를 마음에 품으려면 먼저 마음부터 깨끗이 하여야 한다.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선업 악업 그리고 번뇌 모두가 거울 위에 티끌이다. 
*그러나 중도의 작용과 지혜를 깊이 사유하면 거울 위에 티끌이 오히려 깨달음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아함경을 읽어 보면서 깊이 사유하기 바란다!

7.석가모니부처님은 신인가? 
사람의 아들인가? 
* 신이면 고생하겠는가?
사람의 아들이다. 나도 아들이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사내대장부다. 나도 사내대장부다!. 

8.나도 이번 생에 깨칠수 있을까?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과거,현재,미래이다. 
과거로 돌아간다 하여도 현재의 시간이 흐른다 하여도 미래가 다가온다 하여도
현재 이 자리다!
마음은 본래 분별심이 없기 때문이다! ( 應無所住而生其心 )
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과거,현재,미래의 올가미에 갇히것이다!
신심(信心). 부처님의 대한 믿음!
깨칠수있다! 물러나지 않는다면!!

( 화두수행법 )
화두(話頭)수행법
1.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2.수행은 어느 곳에서도 가능하다.
*내가 서 있는 곳이 깨달음의 발자국이다.

3.화두는 일상 생활속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불성(佛性)은 잠들지 않고 항상 깨어있는 것이다. 

4.화두수행은 경선(經禪)과 행선(行禪)이 가장 알맞은 공부방법이다. 
*책을 보면서 사무를 보면서 화두를 마음속에 품는 것을 경선이라 하고 움직이거나 
걷거나 산책등을 하면서 화두를 마음속에 품는 것을 행선이라 한다. 

5.화두수행을 하되 한가지만으로 깨치겠다는 생각을 갖지 말라.
*부처님 당시에 수행법도 익혀두면 훗날 어떤 기연(機緣)을 만나 깨칠지 모르는 일이다.

6. 화두공부가 더디거나 머리가 아플 때는 놓아버려라!
*마음속에 화두하는 에너지가 응집되어 있기 때문에 화두에 집착하지 말고 잠시 내려놓고 
불경을 읽고 깊이 사유하라!

7.화두공부를 하면서 탐진치 마장(魔障)이 오면 지혜롭게 대처하여 흔들리지 말라.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은 윤회(고통)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8.인연은 타인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상태에 따라 오는 것이다. 
즉. 나의 번뇌이니 한 생각 돌이키면 망념이 사라져 마음이 상쾌해질것이다.
*누구를 마구니라 말 할수 있겠는가? 
누가 보살이라 말 할수 있겠는가? 
번뇌를 붙잡으면 마구니요!
번뇌를 놓아 버리면 보살이라! 

9.간절함이 뼈 마디에 스며드는 굳은 결심이 진실한 화두다. 
무엇이 간절함인가?
부처님을 향한 믿음이다.

10.마음을 깨칠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필요하다.

仁 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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