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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청년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배 범준
카테고리 :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 조회수 : 5422020-01-13 오후 12:17:00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청년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배 범준

   

( 유명한 첼리스트이다 그리고 속 빈 강정 )

? 유명인이다. 그 유명한, 첼로 하는~”

 

얼마 전에 오케스트라 오디션이 있었다.

오디션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범준군을 보자마자 유명인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었다.

게다가 어느 어머님은 지인들에게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추천하면서 범준군이 다니는 오케스트라라는 말을 덧붙였다고 한다. 그 칭찬의 무게를 느끼기도 전에 우연히 들은 누군가의 말에 어깨가 축 처졌다.

속 빈 강정 이래

 

과거급제를 위한 공부에 얽매이는 선비들을 비판하던 실학자 연암박지원, 실속 없는 것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강정으로 비유 해 속 빈 강정이 되었던 걸까?

강정이 온갖 정성을 쏟은 것에 비해 배부른 먹 걸이는 아니긴 하다.

곱게 빻은 찹쌀가루를 술과 꿀에 반죽하고 충분하게 찐 다음 다시 꿀을 섞고 먹기 좋게 썰어 잘 말리고 나서도 술에 적셔 하룻밤을 재웠다가 또 다시 말린 후에야 기름에 튀긴다. 두 번을 튀겨서 십리를 놀라게 하는 바삭함과 오색 갖가지 고물을 뭍이니 예쁘기도 하다.

먹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니 만든 정성과 시간으로 손이 바쁜 고급 간식이 아닐 수 없다.

강정은 정성이다.

 

(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첼리스트 배 범준 )

 

배 범준도 그렇다.

지적장애에 의한 음악적 표현이 비장애인 전공자의 실력과 비교 되어 그 차이가 강정 같아 보이겠지만 그 정성과 노력은 절대 다르지 않다. 뿐만 아니라 배 범준은 지속적일 수 없는 환경임에도 포기 하지 않는다.

오전 850분부터 시작하는 첼로 연습은 추운 겨울 난방이 되어있지 않아도 땀범벅이 된다.

연습 할수록 어려운 곡인가?

반복 할수록 욕심이 나는 것인가?

지적장애를 이겨 내려는 몸부림인가?

집중을 하며 최선을 다한다.

 

요즘 같이 끙끙 앓는다.

몸과 마음이 감기를 핑계로 천근만근이다.

어미는 계속 누워 있어도 아픈 범준이는 기어코 첼로를 잡는다.

연습 할 수 있어서 행복 해 한다.

반복 할수록 기뻐한다.

더디고 힘들어도 열심이다.

속 빈 강정일지언정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속빈 강정은 나에게 하는 것이기도 했다.

보기에 내가 남들을 위해 앞장서다가 그들에게만 좋은 일이 되고 정작 자신은 손실을 본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나 그 것도 나는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

강정의 맛이 그 날림이 바삭함이 천리까지 간다고 하지 않던가.

지적 발달장애인이어서, 개인이어서,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와 정책에서 제외 되지 않기를 새해 기대 해 본다.

 

 

 

 

오늘도 어김없이 첼로와 최선을 다하는 청년 배 범준

모두를 위한 행복과 사랑 나눔을 할 때 평화를 연주 할 때 가장 행복한 첼리스트 배 범준,

그는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첼로 연주를 할 것이다.

소중한 인권과 평화를 위해 연주를 하며 행복하기를 바란다.

 

 

-소중한 인권과 평화를 연주하는 첼리스트 배 범준의 김 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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