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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으로 돌아온 세월호를 보면서
카테고리 : 밝은 세상을 위해 | 조회수 : 1052017-04-19 오전 12:43:00

목포신항으로 돌아온 세월호를 보면서

강민호

세월호가 인천항에서 출항한지 천 구십 하루 만에 목포신항으로 돌아왔다. 2015, 4,15일에 출항 할 때는 자가 동력으로 항해를 시작했지만, 목포신항에 돌아 올 때는 바지선에 실려서 돌아왔다.

 

마치 익사한 시체더미가 화물선에 실려 오는 것처럼 바닷물을 잔뜩 먹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았다. 나는 바지선에 세월호를 보면서 분노와 실망이 뒤섞인 큰 바위가 여전히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집에서만 생활했던 23년 전에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1994, 10, 21, 아침 730분경 성수대교의 교각 하나가 한강으로 내려앉은 사고가 일어났다. 그 시간이 사람들이 성수대교를 통하여 생활터전으로 가는 때이어서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하는 인명 피해를 당했다.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났지 채 일 년도 안 되는 때에 한국전쟁 이후 최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참사가 일어났다.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에 경제성장을 했다는 것을 상징인 백화점 하나가 무너지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1995, 6, 29, 오후 6시경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져서 50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었으면 932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일어날 때는 내가 비록 철도 안 들었던, 10대이었지만 말도 안 되는 사고들이 일어나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분노와 실망이 느꼈다. 선진국 진입이 코앞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후진국에서 일어나는 인재들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재앙은 천재지변이나 때론 초월적인 현상으로 발생하는 큰 사고를 말한다. 사람들이 예상과 예방을 하지 못하고 당할 수밖에 없는 사고이다. 반면에 인재는 사람들의 기술부족이나 꼼꼼하지 못한 안전관리 방식으로 일어나는 사고이다. 주로 낮은 기술수준과 안전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는 후진국에서 인재들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충분히 예상하고 예방 할 수 있는 것이 인재이다.

 

세계에서도 우수한 기술수준과 안전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우리나라에서, 어이없는 인재들이 연속해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우리나라에 대한 실망이 크기 때문이었다. 나는 세월호 침몰사고에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실망감이 켰다. 배를 운행할 때 지켜야 하는 안정수칙만 지켰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인재이었기 때문이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이 지났어도 기본을 못 지켜서 또 다시 인재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겉모습만 발달하는 것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어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큰 착각인 것을 알았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당시 이준석선장이 배와 승객 476명을 내팽개치고 팬티바람으로 탈출하는 모습은 직업윤리도 못 갖춘 후진국의 사람의 모습이었다.

 

나는 자기 직업의 사명감이 없는 이준석선장의 모습은 실망과 분노가 뒤섞인 덩어리가 가슴에서 올라오게 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이후 박근혜정부와 친박계의 정치꾼들이 보이는 모습에서 실망과 분노가 뒤섞인 큰 바위가 가슴에 생겼다.

 

세월호 탐승객 476명 중 172명만 생존하고 304명이 희생되었다. 정상적인 정부라면 주도하여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304명의 혼령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가족들을 위로해야 한다. 사고의 원인도 철저히 조사하여 훗날 방면교사로 삶아야 하는데 특별조사위원회 방해 했었다. 희생자 가족들을 보상금을 바라는 무리들로 매도했다. 심지여 304명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사람들이 탈고 다니는 노란리본을 색깔론으로 비난까지 했었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초상 치루고 나면 일정한 기간 동안 삼배리본을 탈고 다녔다.

 

이것을 생각하면 노란리본을 색깔론으로 비난했던 박근혜정부와 친박계의 정치꾼들이 몰상식한 정부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나는 세월호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 일부로 지금까지 인양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한국당 대통령경선에 나왔던 친박계의 정치꾼인 김진태의윈이 비용문제를 들면서 세월호 인양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박근혜정부와 친박계의 정치꾼들이 국가적인 불행한 사고도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과거의 못된 버릇을 못 버린 탓이다. 그들은 그것이 우리나라의 보수뿌리로써 국가를 위한 작은 희생을 감수하다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기가 막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보수뿌리가 아니라 돌연변이적인 이익집단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침몰 같은 인재들이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는 나라에서 머물게 하고, 인재들이 일어나면 자신들의 정치적인으로만 이용하는 돌연변이적인 이익집단이다. 수면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보면서 실망과 분노가 뒤섞인 바위가 있는 것을 알게 된 이유는 그들이 아직도 잘못을 깨달지 못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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